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259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크기변환]noname01.jpg


    

숙인재의 텃밭에는 상추가 자란다.

머물고 움직이지 않으나 어느덧 되어()버린

공부하러 가는 걸음은 차라리 속되기만 한데,

누군가는 무릎을 꿇고 앉아 물을 주었다

우리는 여전히 마주보지 못하지만

더 먼 길을 가야 한다지만,

당신이 말이 되어 건네오면

잘 자란 상추를

고맙게 받아야지

 

 

 

  

  • ?
    실가온 2021.06.16 10:53
    숙인재의 텃밭에는 상추가 자란다. 상추, 상추,
    충남에서는 부룻, 함경에서는 붉, 경남에서는 상추, 함남에서는 불그, 옛날에는 방귀아디라고 불렀던 상추가 자란다. 효신이 부른 상추. 효신과 상추. 물과 상추, 햇볕 아래 상추…상추님, 안녕하세요!
  • ?
    효신 2021.06.16 21:09
    실가온, 안녕하세요. 정성을 다해 그 이름을 불러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9 160회 속속 발제문] 최명희와 『혼불』제1권 3 유재 2024.03.22 163
238 161회 속속 낭영과 NDSL사이] 짧은 베트남 여행기 - 그들은 화를 내지 않는다. 유재 2024.04.12 114
237 162회 속속 발제문] 공연히, 좀 더 생각해보기: 한자를 정확히 ‘발음한다’는 것은 왜 그토록 중요했을까? 유재 2024.04.26 135
236 164회, 角端飛話 (1-6/계속) 찔레신 2024.06.03 259
235 166회 속속 조별토의 발제문] 당신이 말하도록 하기 위하여 3 유재 2024.07.08 173
234 168회 속속 교재를 마무리하며] 정상인, 정신병자, 그리고 상징계의 지혜 1 new 유재 2024.08.22 17
233 1936년 4월 4일(일), 버지니아 울프의 일기 지린 2022.04.24 258
232 4月 동암강독 1 file 는길 2024.05.21 206
231 7살 서율이 3 file 형선 2018.10.13 586
230 82회 속속을 준비하는 의제, 희명자 2020.07.30 89
229 99회 속속의 별강 <弋不射宿> file 지린 2021.04.02 222
228 9살 서율이의 10계 1 file 희명자 2020.02.09 259
227 Childhood Abuse Led Woman To Long Life Of Promiscuity 1 찔레신 2019.12.12 100539
226 Dear Teacher 1 燕泥子 2022.01.24 246
225 Dear 숙인, 10 file 형선 2019.08.06 348
224 Do not be surprised if they try to minimize what happened/ Abigail Van Buren on Oct 2, 2019 1 찔레신 2019.10.03 151
223 essay 澹 1. 그 사이에서 肖澹 2022.01.20 196
222 essay 澹 2. 존재의 온도 肖澹 2022.02.02 311
221 essay 澹 3. 安寧 肖澹 2022.03.03 225
220 essay 澹 4. 自得(1)_물화物化와 인정 1 肖澹 2022.04.14 191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