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속글속(164회)/2024/06/01(토)
이번 속속에서는 공지한대로 <Nature>誌 2021판에 게재된 논문 ‘Triangulation supports agricultural spread of the Transeurasian languages’를 읽고 토론합니다. 한글을 포함한 언어의 통공시적 기원과 성격을 탐구하는 일련의 공부에서 그 마지막이 될 듯합니다. 이 연구는 고고학적-언어학적-유전학적 기법의 통섭을 통해서 한국어(트란스유라시아/알타이 어족)의 생성과 진화에 대해 새로운 가설을 제기합니다. 이 작업의 성과는 1970년대 이후 요하(遼河, Liáohé) 서쪽에서 대규모로 이루어진 고고학적 발굴(‘요하문명’)과 관련되며 이것은 다시 우리 상고사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과제를 남깁니다.
이번(164회) 속속에서는 이 논문을 전면에 놓고 <요하 문명과 한반도>(우실하, 2019, 살림지식총서)를 배경 삼아 토의를 진행합니다. 이어 다음 속속(165회, 6월 15일)에서는 <요하..>를 전경에 놓고 이번 논문을 배경 삼아 논의를 진행하면서 그 전체를 통합하려고 합니다. 숙인들은 교재를 야물게 읽고 논지를 살펴 할말을 챙깁니다. 특히 이 논문과 관련된 학술동영상들이 유튜브에 더러 있으니 찾아보면 도움이 될 겝니다. 토의 전에 내가 논문의 대강을 요약하는 짧은 강의를 합니다.
낭영 교재는 연암의 글(<말꽃 모음>)을 계속 읽습니다. NDSL도 예정대로 진행되며, 闇然而章은 8편을 복습합니다.
*이번 속속부터는 '복습'의 꼭지를 추가합니다. 유재가 자신의 블로그에 속속의 복습용으로 적바림하고 있는 글('속속에서 온 쪽지')을 함께 읽고, 각자가 개입하면서 지난 시간의 공부를 총체화해봅니다.
1. 漢文古典講讀(1시~2시)
2. 闇然而章(복습 8)
3. 공지(숙장, 회계)
4. 영원한-자기소개
5. 복습/ '속속에서 온 쪽지'
6. 낭영(朗迎)
7. Nulla Dies Sine Linea(NDSL)/
저녁식사(5시 30분~6시 30분)
8. 교재 공부/(6시 30분~8시30분)
9. 離別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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