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속글속(169회)/2024/08/31(토)
새로운 교재인 <세계 단편소설집>을 읽어나갑니다. 이번 속속에서는 2(‘검은 고양이’/포)와 3(‘외투’, 고골리)을 읽고 토론합니다. 언제나 문학은 인문학의 토양이 되는 텍스트이며,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철학ㆍ인문학의 고유한 질문은 문학적인, 너무나 문학적인 관심이 됩니다. 속속에서 지난 7년간 다룬 수많은 사상가들의 이론들을 원용하되, 특히 지난 4회에 걸쳐 공부한 정신분석의 기법을 활용하면서 소설 속의 인간상을 분석하고 이해해보기 바랍니다. 발제자 2명이 각각의 작품을 소개, 정리하고, 가능한 의제를 설정해서 제출합니다. 발제를 마친 후에는 2개조(숙비, 유재)로 나누어서 조별토의에 임합니다. 언제나처럼 숙인들은 각자 책을 꼼꼼히 읽고 논점을 정리하고 할말을 챙겨옵니다. (지난 시간에 상인이 교재를 세 번 읽었다는 말을 기억하면서, 무엇보다 교재 읽기에 힘을 쏟기 바랍니다.)
낭영 교재는 황현산의 글(<밤이 선생이다>)를 계속 읽습니다. ('영어강의도...'(34~), '산딸기 있는 곳에...'(49) 2편) 闇然而章은 13편을 복습합니다. 토세명인은 따로 공지합니다.
1. 漢文古典講讀(1시~2시)
2. 闇然而章
3. 공지(숙장, 회계)
4. 영원한-자기소개
5. 복습
6. 낭영(朗迎)
7. 討世明人
저녁식사(5시 20분~6시 20분)
8. 교재 공부/(6시 20분~8시30분)
9. 離別禮
이번 속속에 출석하는 숙인들은 ㄱㅅㅇ, 단빈, 독하, 상인, 숙비랑, 여일, 연이정, 유재, ㅈㅇㄴ, 지린, ㅎㅅㅇ 등 모두 11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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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ㅅ씨가 청강을 신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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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속속의 간식 이바지 신청자는 ㄱㅅㅇ과 연이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