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속글속(161회)/2024/04/13(토)
이번 속속부터는 새로운 교재인 <한글의 탄생>(野間秀樹, ハングルの誕生)(돌베개, 2022)을 읽습니다. 구판(중고본)을 읽어도 괜찮습니다. 161회에서는 우선 서장~3장까지 읽고 토의합니다. 인문학 공부에서 언어성(Sprachlichkeit)의 성격과 위상, 그리고 인간성과의 관련성만큼 중요하고 심오한 토론은 없지요. 지난 두어 달 가량 공부한 <The Language Game>과 <혼불>도 이같은 논의와 겹치는 여러 테마를 품었습니다. 이후 세 차례에 걸친 속속에서는, 보다 구체적이며 특별한 사례 한 가지로 훈민정음(한글)을 놓고 그 원리와 특색, 그리고 이 새로운 언어와 관련되는 정신의 길과 가능성을 사유합니다.
낭영 교재는 이번부터 연암 박지원의 글(<말꽃 모음>)을 읽습니다. NDSL도 예정대로 진행되며, 闇然而章은 5편을 복습합니다.
1. 漢文古典講讀(1시~2시)
2. 闇然而章(복습 5)
3. 공지(숙장, 회계)
4. 영원한 -자기소개
5. 낭영(朗迎)/ 교재는 연암 박지원의 글 <말꽃 모음>
6. Nulla Dies Sine Linea(NDSL)/
저녁식사(5시 30분~6시 30분)
7. 교재 공부/(6시 30분~8시30분)
8. 離別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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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속속에 참석하는 숙인들은 ㄱㅅㅇ, 는길, 단빈, 숙비랑, 여일, 유재, ㅈㅇㄴ, 지린, ㅊㅇㅅ 등 모두 9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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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SL 신청자는 지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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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속속의 간식 이바지를 신청한 숙인들은 는길과 단빈(쌀호두과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