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341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KakaoTalk_20200207_084001573.jpg



* 지난 2일 장독에서 저는 “다만, 하나의 메타포가 아니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사람의 정성에는 놀라운 힘이 있다는 것(至誠如神), 그리고 정성과 소통가능성에 대한 강의 도중에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에 응해서 저는 이런 말씀을 드려볼 수 있겠습니다. "아, 메타포인 것은 없구나." 메타포를 설정해버리면 당장 메타포 아닌 것이, 알지 못하는 사실로 전제되어버리거나, 우뚝 서버리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일까요, 아니면 세상은 詩와 같은 방식으로 존재합니다, 그게 다 입니다, 라는 말을 하기 위한 것일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메타포를 갖는 자는 메타포에 능한 자는 아닐 것이라는 짐작을 할 수 있을 뿐입니다. 



  • ?
    遲麟 2020.02.07 11:33
    글의 맥락이 이상하여 댓글을 덧붙이자면, 장독에서 "다만, 하나의 메타포가 아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제게 "아, 메타포는 없는 것이구나."하는 말이 내면이 어둡게 갈라지면서 떠올랐습니다. 그것을 약간 무리하여 적어 본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 踏筆不二(8) 蓮姬 2 file 遲麟 2020.02.19 289
60 9살 서율이의 10계 1 file 희명자 2020.02.09 334
» 踏筆不二(7) 메타포에 능한 자 1 file 遲麟 2020.02.07 341
58 Man's Explosive Anger Causes Concern For Easygoing Fiancee 1 file 찔레신 2020.01.16 21919
57 스승과 제자들 億實 2020.01.16 298
56 虛室'' essay_5. 성, 사랑, 인간을 공부하며 느꼈던 소회(송년회 별강) 허실 2020.01.15 1359
55 踏筆不二(6) 좋은 생활 file 遲麟 2020.01.10 295
54 踏筆不二(5) 復習 file 遲麟 2020.01.06 272
53 이웃을 도울 수 있는가? 億實 2020.01.01 318
52 虛室'' essay_4. 정신 차렷! 몸 차렷! 허실 2019.12.28 283
51 Childhood Abuse Led Woman To Long Life Of Promiscuity 1 찔레신 2019.12.12 101157
50 공자님, 2 희명자 2019.12.04 321
49 虛室'' essay_3. 글쓰기와 자기이해 2 허실 2019.12.03 677
48 Girlfriend Learns The Secret Behind Man's Cheap Rent 2 찔레신 2019.11.29 40588
47 踏筆不二(4) 1 file 遲麟 2019.11.21 303
46 (위험한 여자들) #1. 페미니즘의 도전(정희진, 2013) 2 榛榗 2019.11.19 251
45 踏筆不二(3) 원령(怨靈)과 이야기하는 사람 2 file 遲麟 2019.11.15 212
44 虛室'' essay_2. 그 사이에서 2 허실 2019.11.09 202
43 (身詞) #1. 글쓰기의 어려움 4 榛榗 2019.11.05 415
42 踏筆不二(2) file 遲麟 2019.11.05 195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 16 Nex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