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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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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일과 모임 시간이 겹쳐서 참석하지 못했던, 허ㅎㅈ님이 참석하였습니다. 오ㅅㅇ님, 회옥, 희명자, 이렇게 넷이서 낭독하고 대화했습니다.

<집중과 영혼>, <비평의 숲과 동무공동체>는 결석자가 많았던 지난 시간 분량을 다시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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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간여한 앎은 (정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죄다 몸과 정서의 바다에서 건져올린 것으로서 그 바다의 자취를 품고 있다. 인간이 알아내는 이치는 주체인 인간의 흔적을 품고 있고, 몸이었으며 지금도 몸이고 이후에도 몸일 인간의 '몸'과 관련되어 있다. (<집중과 영혼>, 224쪽)




공동체란 사적 이유들을 죽이는 방식으로부터 염출해내는 어울림의 지혜이며, 다만 변덕스러운 소비자일 뿐인 개체가 넘볼 수 없는 단독자들, 갖은 세속적 이유들로부터 정화된 어느 개인들의, 어긋고 어울리며 어리눅은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비평의 숲과 동무공동체>. 219쪽)




약속은 형식으로 내용을 막으려는 그 불가능한 시도로서의 '연극적 실천'이 택한 가장 초보적이며 기초적인 수행이다.(<비평의 숲과 동무공동체>, 218쪽)

 




  1. No Image 31Jul
    by 희명자
    2020/07/31 by 희명자
    Views 1764 

    2020년 7월, <서서희 공지>

  2. 6월 16일, <타자에 대한 미안함> <인문학적 주체>

  3. 6월 9일, <낭송> <살이 아닌 근육>

  4. 6월 2일, <가만한 응시>, <타인의 지식>

  5. 5월 26일, 집중이 불러오는 인간의 새로운 자리

  6. 5월 19일, 고다와루(拘泥る)

  7. 5월 12일, <타자들의 세계> <풍경은 상처(기원)를, 그래서 윤리를 숨기며>

  8. 4월 29일, <축적된 집중의 실행>

  9. 4월 21일, <長遷而不反其初則化矣>

  10. 4월 14일, <변화> <어리눅기>

  11. 4월 7일, <탈자아화하는 경향> <대화의 사건성>

  12. 3월 31일, <생산적 퇴행> <공동체를 실천하는 이들>

  13. 3월 24일, <인간의 '몸'> <어울림의 지혜>

  14. 3월 17일, <愚公移山>, <이유 없는>

  15. 2020년2월25일,<不二> *2주 방학

  16. 12월 24일, <대상 선택Objektwahl> <고백>

  17. 12월 17일, <신의 운명> <생활양식의 연대>

  18. 12월 10일, <훈육> <가족주의>

  19. 12월 3일, <리비도적 기원> <동무>

  20. 11월 26일, <차분하다> <말의, 어떤 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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