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60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봄날은 간다>


봄이 오고  꽃이 피고 노인은 죽어간다
날이 저무는 저 뒷녘에
은하수 길 따라
간다 간다 가자 간다
다까키마사오
봄이 올까?
날은 아주 맑은데
은사시나무도 흔들려
간 자의 변명 남은 자의 운명
다 필요없다



* 이 시는 2020년 여름장숙행 셋 째날 밤에

이ㅎㅎ, 이ㅇㅇ, 초담, 담연, 임ㄱㅎ, 경이, 조ㅈㅈ, 지린, 희명자, 김ㅎㅅ 숙인 10분께서 함께 지은 시 중의 하나입니다.

 

**시 짓기 놀이 '詩 하자'를 할 때의 숙인들은 즐거웠고,  그 자리엔 와인과 청포도와 팥시루떡도 함께 있었습니다. 

  • ?
    찔레신 2020.09.02 11:02
    *이 시(놀이)는, 지적(知的) 연쇄가, 낱말에 얹혀 있던 우연한 기억이나 정서에 의해 어떻게 훼절되는지, 그리고 그 훼절(毁折)이 어떻게 회절(diffraction)의 창의성을 호출할 수 있는 지를, 잘 보여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6 건축가 박진택 1 file 진진 2018.11.11 2111
195 遲麟과 는길, 豈忘始遇高岐境 3 file 찔레신 2021.12.31 330
194 踏筆不二(26) 林末茶烟起 지린 2020.12.10 118
193 踏筆不二(25) 謫下人間 지린 2020.11.27 108
192 踏筆不二(24) 다시, 달 지린 2020.11.09 100
191 踏筆不二(23)-깨진 기왓장과 넝마 지린 2020.11.03 421
190 踏筆不二(22) 빛 1 지린 2020.10.27 151
189 踏筆不二(연재예고) file 遲麟 2019.10.13 138
188 踏筆不二(9) 돌 file 遲麟 2020.03.03 111
187 踏筆不二(8) 蓮姬 2 file 遲麟 2020.02.19 191
186 踏筆不二(7) 메타포에 능한 자 1 file 遲麟 2020.02.07 204
185 踏筆不二(6) 좋은 생활 file 遲麟 2020.01.10 198
184 踏筆不二(5) 復習 file 遲麟 2020.01.06 198
183 踏筆不二(4) 1 file 遲麟 2019.11.21 203
182 踏筆不二(3) 원령(怨靈)과 이야기하는 사람 2 file 遲麟 2019.11.15 129
181 踏筆不二(21) 自將巾袂映溪行 지린 2020.10.12 111
180 踏筆不二(20) 詠菊 지린 2020.09.28 112
179 踏筆不二(2) file 遲麟 2019.11.05 95
178 踏筆不二(19) 天生江水流西去 지린 2020.09.17 127
177 踏筆不二(18) 一句 지린 2020.09.11 114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