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子崗
huázigǎng
裴迪
péidí
日落松風起
rìluòsōngfēngqǐ
還家草露晞
huánjiācǎolùxī
雲光侵履迹
yúnguāngqīnlǚjī
山翠拂人衣
shāncuìfúrényī
가을강(江)
김명인 ( 1946 ~ )
살아서 마주보는 일조차 부끄러워도 이 시절
저 불 같은 여름을 걷어 서늘한 사랑으로
가을 강물 되어 소리 죽여 흐르기로 하자
지나온 곳 아직도 천둥치는 벌판 속 서서 우는 꽃
달빛 난장(亂杖) 산굽이 돌아 저기 저 벼랑
폭포 지며 부서지는 우레 소리 들린다
없는 사람 죽어서 불 밝힌 형형한 하늘 아래로
흘러가면 그 별빛에도 오래 젖게 되나니
살아서 마주잡는 손 떨려도 이 가을
끊을 수 없는 강물 하나로 흐르기로 하자
더욱 모진 날 온다 해도
<머나먼 곳 스와니> 문학과지성사 ,1988
耳を通じてい
清岡卓行(きよおか たかゆき,1922~2006)
心がうらぶれたときは音楽を聞くな
空気と水と石ころぐらいしかない所へ
そっと沈黙を食べに行け!遠くから
生きるための言葉が紡してくるから
睡起推窓看
非冬滿地雪
呼童急掃庭
笑指碧天月
조선 백승창(白承昌)<詠月>
88회 중국시 낭독음.m4a 88회 중국시 낭독음을 첨부합니다.(중국인 학생, 서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