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포맷변환]그림.jpg


회명재의 차방은 소박하고 안온하여 장소에 깃든 숙인들의 깨침을 돌아보게 합니다. 함께 차를 마시고 세속의 어긋남에도 차분한 듣기와 응하기로써 머무르게 하는 비어있는 자리입니다. 떠나고 사라지는, 그리하여 그리움의 정서에 붙들린다 하여도 우리들은 다시 돌아와 미래의 약속을 지키고자 합니다. 100회 속속을 마감하는 자리는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어둠을 비추이는 것은 여전히 빛이며, k선생님의 존재이며, 어디에도 없을 그러나 어디에고 있어야 할 동무들의 실천입니다. 어느 날엔가는 그 아름다웠던 장소를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나의 몸이 그들과 어울리며 자득했던 힘으로 맑아질 수 있다면, 홀로 차를 마시어도 나는 영원히 존재함을 알 것입니다. 숙인재에서의 차방담소가 더 깊어지기를 약속하며, 

회명재여 안녕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 왜 소개하지 않았을까? (속속 151회 연강글) 는길 2023.04.15 153
95 서평, <적은 생활...>/ '소나기' 찔레신 2023.02.22 153
» 茶房淡素 (차방담소)-7 file 효신 2021.04.18 153
93 行知(13) 말로 짓는 집 1 희명자 2020.10.03 153
92 行知(4) 여성 희명자 2020.05.22 153
91 속속 157~159회 교재공부 갈무리] 촘스키-버윅 vs. 크리스티안센-채터, 혹은 구조와 게임 1 유재 2024.03.05 151
90 [一簣爲山(06)-서간문해설]與盧玊溪 file 燕泥子 2021.07.21 151
89 踏筆不二(22) 빛 1 지린 2020.10.27 151
88 150회 속속(2023/04/01) 후기_“저 사람을 따라가야 한다.” file 윤경 2023.04.14 150
87 별강 아름다움에 관하여 零度 2022.12.09 148
86 빛나는 오늘 실가온 2021.04.16 148
85 말로 얻은 길. '몸이 좋은 사람' 올리브 2020.10.16 148
84 무지와 미지 1 토우젠 2020.05.29 148
83 147회 속속(2023.02.25.) 후기 file 윤경 2023.03.03 147
82 [一簣爲山(22)-고전소설해설] 崔陟傳(1) 1 file 燕泥子 2023.05.30 146
81 124회 별강 존재에서 느낌으로 ,그리고 앎(지식)으로 懷玉 2022.03.18 146
80 Do not be surprised if they try to minimize what happened/ Abigail Van Buren on Oct 2, 2019 1 찔레신 2019.10.03 146
79 寂周經, 혹은 몸공부에 대하여 (1-6) 1 찔레신 2024.05.16 145
78 essay 澹 5_自得(2)_ 성장 · 성숙 · 성인(2-1) 肖澹 2022.05.28 145
77 吾問(6) - 노력의 온도 敬以(경이) 2020.12.09 145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 15 Nex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