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인재의 텃밭에는 상추가 자란다.
머물고 움직이지 않으나 어느덧 되어(化)버린
공부하러 가는 걸음은 차라리 속되기만 한데,
누군가는 무릎을 꿇고 앉아 물을 주었다
우리는 여전히 마주보지 못하지만
더 먼 길을 가야 한다지만,
당신이 말이 되어 건네오면
잘 자란 상추를
고맙게 받아야지
숙인재의 텃밭에는 상추가 자란다.
머물고 움직이지 않으나 어느덧 되어(化)버린
공부하러 가는 걸음은 차라리 속되기만 한데,
누군가는 무릎을 꿇고 앉아 물을 주었다
우리는 여전히 마주보지 못하지만
더 먼 길을 가야 한다지만,
당신이 말이 되어 건네오면
잘 자란 상추를
고맙게 받아야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8 | <107회 별강 > 1 | 해완 | 2021.07.22 | 437 |
167 |
[一簣爲山(06)-서간문해설]與盧玊溪
![]() |
燕泥子 | 2021.07.21 | 401 |
166 |
孰人齋 落穗 (2), 2021/07/18
![]() |
찔레신 | 2021.07.18 | 447 |
165 |
[一簣爲山(05)-서간문해설]答百誠之
![]() |
燕泥子 | 2021.07.14 | 419 |
164 |
[一簣爲山(04)-서간문해설]答鄭雲龍書
![]() |
燕泥子 | 2021.07.06 | 423 |
163 |
[一簣爲山(03)-서간문해설]與李景魯
2 ![]() |
燕泥子 | 2021.06.29 | 937 |
162 |
[一簣爲山(02)-서간문해설]與李夢應
2 ![]() |
燕泥子 | 2021.06.22 | 440 |
161 | 105회 속속 별강 <청소로 시작의 문을 연다> 1 | mhk | 2021.06.21 | 443 |
» |
당신이 말이 되어 건네오면
2 ![]() |
효신 | 2021.06.15 | 452 |
159 |
[一簣爲山(01)-서간문해설]與栗谷書
10 ![]() |
燕泥子 | 2021.06.15 | 580 |
158 |
104회 속속 별강 <What women want>
1 ![]() |
燕泥子 | 2021.06.12 | 450 |
157 | 103회 속속 별강, 답례를 해야 하는 절대적 의무 1 | 는길 | 2021.05.29 | 469 |
156 | 그대들이여, 돌아서지 마시기를 1 | 효신 | 2021.05.23 | 402 |
155 | 102회 속속 별강 <삶의 미학, 그 직관의 토양> | 내이 | 2021.05.14 | 363 |
154 | 孰人齋 落穗 (1), 2021/05/09 | 찔레신 | 2021.05.09 | 419 |
153 |
茶房淡素 (차방담소)-8-In vino veritas
![]() |
효신 | 2021.05.02 | 368 |
152 |
茶房淡素 (차방담소)-7
![]() |
효신 | 2021.04.18 | 371 |
151 | 빛나는 오늘 | 실가온 | 2021.04.16 | 338 |
150 |
99회 속속의 별강 <弋不射宿>
![]() |
지린 | 2021.04.02 | 392 |
149 |
五問(8) - 날마다 근육통
![]() |
隱昭(은소) | 2021.03.28 | 365 |
충남에서는 부룻, 함경에서는 붉, 경남에서는 상추, 함남에서는 불그, 옛날에는 방귀아디라고 불렀던 상추가 자란다. 효신이 부른 상추. 효신과 상추. 물과 상추, 햇볕 아래 상추…상추님,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