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1.07.20 19:54

시 읽기 (107회)

조회 수 4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천년의 바람

                                          박재삼

 

천년 전에 하던 장난을

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

소나무 가지에 쉴새 없이 와서는

간지러움을 주고 있는 걸 보아라

보아라 보아라

아직도 천년 전의 되풀이다.

 

그러므로 지치지 말 일이다.

사람아 사람아

이상한 것에까지 눈을 돌리고

탐을 내는 사람아.



i shall imagine life 

Edward Estlin (E E) Cummings


i shall imagine life

is not worth dying if roses complain

their beauties are in vain

but though mankind persuades itself that every weed’s a rose

roses will only smi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5 시 읽기 (110회)(1-3) 지린 2021.08.30 603
224 길속글속(110회), 2021/09/04 3 찔레신 2021.08.24 641
223 시 읽기 (109회) (1-2) 지린 2021.08.18 547
222 길속글속(109회), 2021/08/21 1 찔레신 2021.08.10 708
221 보속(16), 2021/08/14 (6명 마감) 7 찔레신 2021.08.08 692
220 시 읽기 (108회) (1- 3) 1 지린 2021.08.01 532
219 길속글속(108회), 2021/08/07 1 찔레신 2021.07.26 705
218 보속(15), 2021/07/31 (마감, 5명) 5 찔레신 2021.07.26 589
217 <미개사회의 성과 억압, Sex and Repression in Savage Society>(말리노프스키) file 찔레신 2021.07.22 670
» 시 읽기 (107회) 지린 2021.07.20 488
215 길속글속(107회), 2021/07/24 2 찔레신 2021.07.13 710
214 보속(14), 2021/07/17 (마감) 6 file 찔레신 2021.07.12 576
213 <길속글속> 공부시간 변경 찔레신 2021.07.03 600
212 시 읽기(106회)(1~3) 효신 2021.06.29 597
211 보속(13), 2021/07/03 (마감) 6 file 찔레신 2021.06.27 674
210 길속글속(106), 2021/07/10 7 file 찔레신 2021.06.27 745
209 보속(12), 2021/06/19(토) (마감) 4 찔레신 2021.06.15 584
208 시 읽기(105회)(1~5) 효신 2021.06.15 967
207 길속글속(105회), 2021/06/26 4 찔레신 2021.06.15 665
206 시 읽기(104회)(1~5) 1 효신 2021.06.01 601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22 Nex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