恩津彌勒이다.
나는 꼬박 3년간 인근의 논산에서 군생활을 했는데, 외출할 기회가 생기면 하릴없이 이곳을 찾곤 했다.
당시에는 찾는 이 없는 소박하고 궁벽한 사찰이었건만
그새 일변한 모습이다.
내 기억 속의 미륵에는 '슬픈' 기색이 오롯이 남아 있지만,
현실의 미륵은 왠지 졸부처럼 미끈미끈하다.
恩津彌勒이다.
나는 꼬박 3년간 인근의 논산에서 군생활을 했는데, 외출할 기회가 생기면 하릴없이 이곳을 찾곤 했다.
당시에는 찾는 이 없는 소박하고 궁벽한 사찰이었건만
그새 일변한 모습이다.
내 기억 속의 미륵에는 '슬픈' 기색이 오롯이 남아 있지만,
현실의 미륵은 왠지 졸부처럼 미끈미끈하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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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 의문형의 길, | 희명자 | 2020.11.19 | 133 |
136 | 89회 속속 | 유주 | 2020.11.19 | 145 |
135 | [속속-들이] 죄 없는 순간 | 희명자 | 2020.12.09 | 161 |
134 | 밀양소풍 사진1 - 밀양강 다리 | 冠赫 | 2020.12.09 | 157 |
133 | 밀양소풍 사진2 - 저수지 | 冠赫 | 2020.12.09 | 133 |
132 | 밀양소풍 사진3 - 김종직선생 생가 담벼락 | 冠赫 | 2020.12.09 | 134 |
131 | 밀양소풍 사진4 - <예림서원> 강당 쪽마루 | 冠赫 | 2020.12.09 | 152 |
130 | 90회 속속 | 侑奏 | 2020.12.09 | 122 |
129 | 초록의 자리에서 밝음을 엿보다 | 효신 | 2020.12.10 | 104 |
128 | 다산의 신독(愼獨)과 상제(上帝) | 冠赫 | 2020.12.11 | 259 |
127 | 어둠을 깨치다 | 효신 | 2020.12.15 | 162 |
126 | 91회 속속 | 侑奏 | 2020.12.18 | 130 |
125 | 원념을 우회하는 실력 | 冠赫 | 2020.12.23 | 188 |
124 | 성탄제(聖誕祭)의 밤 | 효신 | 2020.12.24 | 255 |
123 | [속속-들이] 비평의 기억 | 희명자 | 2020.12.24 | 198 |
122 | 나는 써야만 하는가? | 효신 | 2021.02.21 | 212 |
121 | 일상의 낮은 자리로 | 효신 | 2021.03.23 | 170 |
120 | [속속-들이] 041-578-6182 | 희명자 | 2021.03.29 | 171 |
119 | without haste, without rest | 효신 | 2021.04.14 | 186 |
118 | 우리가 하고 있는 공부 | 近岑 | 2021.04.18 | 1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