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숙]에서의 공부(대화)자리가 끝나, 함께 어울렸던 사람들과 헤어지고 나면 나는 내 집 밖에서 내 집을 굳이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장숙]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여기에는 나의 고요가 있고 그곳에는 그곳의 고요가 차분하게 내려앉았을 거라고 여깁니다.
*우리의 마음과 기억에서도 지난 천산족의 모임자리가 차분하게 내려앉도록 댓글 후기를 써보았으면 합니다.
*[장숙]에서의 공부(대화)자리가 끝나, 함께 어울렸던 사람들과 헤어지고 나면 나는 내 집 밖에서 내 집을 굳이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장숙]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여기에는 나의 고요가 있고 그곳에는 그곳의 고요가 차분하게 내려앉았을 거라고 여깁니다.
*우리의 마음과 기억에서도 지난 천산족의 모임자리가 차분하게 내려앉도록 댓글 후기를 써보았으면 합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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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 10월 13일, 千日夜話散策族 모임 안내 (참석3명, 신청마감) 3 | 遲麟 | 2018.09.14 | 449 |
50 | 천산족 모임 교재 및 일정 미리 안내, 4 | 遲麟 | 2018.09.24 | 330 |
49 | 10월 천산족 모임 후기 2 | 遲麟 | 2018.10.13 | 1436 |
48 | 11월, 千日夜話散策族 모임 안내(11월 10일/신청마감) 4 | 遲麟 | 2018.10.15 | 1452 |
47 | 11월, 천산족 모임 후기 1 | 遲麟 | 2018.11.12 | 1099 |
46 | 12월, 千日夜話散策族 모임 안내(참석4인/신청마감) 4 | 遲麟 | 2018.11.12 | 371 |
45 | 12월 천산족 모임 후기, 2 | 遲麟 | 2018.12.09 | 322 |
44 | 1월 千日夜話散策族 모임 안내(1월 5일/ 신청마감) 4 | 遲麟 | 2018.12.09 | 314 |
» | 1월 천산족 모임 후기 2 | 遲麟 | 2019.01.06 | 330 |
42 | 2월, 千日夜話散策族 모임 안내 (신청마감) 4 | 遲麟 | 2019.01.07 | 373 |
41 | 2월 천산족 모임 후기 1 | 遲麟 | 2019.02.11 | 321 |
40 | 3월 千日夜話散策族 모임 안내 2 | 遲麟 | 2019.02.11 | 335 |
39 | 4월 千日夜話散策族 안내 (4월6일/신청마감) 4 | 遲麟 | 2019.03.12 | 382 |
38 | 4월 천산족 모임 후기, 4 | 遲麟 | 2019.04.06 | 357 |
37 | 5월 千日夜話散策族 안내 (신청마감) 4 | 遲麟 | 2019.04.07 | 366 |
36 | 6월 千日夜話散策族 모임 안내,(신청마감) 4 | 遲麟 | 2019.05.14 | 298 |
35 | 6월 천산족 모임 후기 3 | 遲麟 | 2019.06.08 | 310 |
34 | 7월 千日夜話散策族 모임 안내 2 | 遲麟 | 2019.06.09 | 326 |
33 | 7월 천산족 모임 후기, 2 | 遲麟 | 2019.07.10 | 406 |
32 | 8월 千日夜話散策族 모임 안내 4 | 遲麟 | 2019.07.11 | 448 |
* 엠마뉴엘 레비나스는 마루틴 부버를 인용하여 "타자의 타자성으로의 진정한 접근은 인식이 아니라 그에게 말하기(thou-saying)로 구성된다. 그에게 말한다는 것은 그로 하여금 자신의 고유한 타자성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나-그(I-Thou)관계가 외면화된 대상이 여전히 감금되어 있는 나-그(I-It)의 중력장으로부터 탈출한다."고 주장한다.
권헌익 <베트남 전쟁의 유령들>, 261
* 마침내 어떤 사람의 혀 끝으로 올라서서 허공으로 투신, 이윽고 사라지는 [말]은 궁극의 메타포일 것인데, 나는 그 사람의 말의 씨앗 혹은 말의 뿌리 혹은 그 말의 원천이 흐르는 강을 끝내 알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에 현기증이 인다.
* 장숙 강연장 선생님 자리 가까이에 어디에서 흘러나왔는지 전혀 알 수 없는 물이 고여 있었다. 물이 어디에서 흘러나와 어디를 거쳐서 그 자리에 떨어져 고였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と는 그것이 "물의 씨앗"이라고 말했는데, 나는 집으로 돌아와서 홈피에 공지된 산새 장숙강의 [강]이 내가 예상했던 講이 아니라 江으로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나서야, と의 말이 신비한 메타포이구나, 하였다. 물은 늘 물길을 내며 흐르고, 강도 그렇지만, 우리가 다 어떻게 그것을 알겠는가.
*궁극의 메타포에 도달하여 마침내 혀 끝에서 투신하는 너의 지나 온 길을 내가 전혀 알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