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2.07.26 23:04

서숙

조회 수 141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220726_223830.jpg 처음 서숙에 들어섰을 때 빈 그 곳이 낯설고 어색하였습니다. 고무장갑을 끼고는 주방의 찌든때를 닦아내고, 다다미를 깔고, 실가온이 심사숙고하여 선택한 다기장을 놓을 자리를 정하며 다기들을 셋팅하였습니다.어느새 어색함은 사라지고 새로운 장소, 서숙에서 피어날 어떤 희망과 가능성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앎이 매개가 되어 장소와 정신이 어울리는 중에 어떤 초월성의 기미가 피어나기도 한다."               <집중과 영혼, k선생님, 367쪽>

  • ?
    찔레신 2022.07.27 08:41
    '노오(能)'에서 말하듯, 실가온의 たけ(丈·長)와 단빈의 かさ(崇)가 한 곳에 잘 어울렸군요.
  • ?
    는길 2022.07.27 16:53

    '한 곳에 잘 어울'린 숙인과 사물의 소식에서, 잔잔한 위로를 얻습니다.
    서숙이 궁금하였어요. 단빈이 올려주신 사진, 그리고 그 장소에서 빚어진 어울림의 소식으로 첫 인연을 시작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 차마, 깨 file 遲麟 2018.11.08 344
36 아름다운 것은 5 file 현소자 2018.12.09 353
35 겨울 장숙행 2 file 유주 2020.02.04 353
34 102회 속속 1 file 侑奏 2021.05.24 361
33 藏孰 file 遲麟 2019.02.05 366
32 관계사공부 file 遲麟 2020.02.12 368
31 언시焉市, 어찌 시장이! 1 file 시란 2018.11.06 374
30 쪽속(15회) file 遲麟 2019.12.25 379
29 [영도커피] roasting 2 file 희명자 2020.02.12 388
28 <아름다운 것은 자꾸 생각나> 9 file 찔레신 2018.12.06 414
27 밥상과 男子孰人들, file 遲麟 2019.01.28 427
26 약속할 수 있는가? file 찔레신 2018.09.06 430
25 조금은 이상한 의자 2 file 효신 2023.06.11 491
24 小窓多明 file 찔레신 2018.08.31 508
23 장숙, 회명재에서 숙인재로 이사 1 file 지린 2021.04.28 535
22 <장숙>_걸레상 file 형선 2018.09.21 562
21 28회 보속의 자기소개 中, 1 file 肖澹 2022.03.16 1113
20 揷矢島에서 1 file 형선 2019.01.23 1242
19 115회 속속 file 侑奏 2021.11.22 1252
18 113회 속속 file 侑奏 2021.10.24 1263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