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서숙에 들어섰을 때 빈 그 곳이 낯설고 어색하였습니다. 고무장갑을 끼고는 주방의 찌든때를 닦아내고, 다다미를 깔고, 실가온이 심사숙고하여 선택한 다기장을 놓을 자리를 정하며 다기들을 셋팅하였습니다.어느새 어색함은 사라지고 새로운 장소, 서숙에서 피어날 어떤 희망과 가능성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앎이 매개가 되어 장소와 정신이 어울리는 중에 어떤 초월성의 기미가 피어나기도 한다." <집중과 영혼, k선생님, 367쪽>
새와 금붕어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17 |
겨울을 배웅하는, 두물머리 산책
7 
|
윤경 | 2023.02.19 | 209 |
| 116 |
경주에서, 장숙행
|
는길 | 2022.02.16 | 1305 |
| 115 |
관계사공부
|
遲麟 | 2020.02.12 | 367 |
| 114 |
그 같은 공부의 길을 걸어본 적이 있었습니까? *
|
효신 | 2023.04.06 | 194 |
| 113 |
나는 써야만 하는가?
|
효신 | 2021.02.21 | 212 |
| 112 |
다산의 신독(愼獨)과 상제(上帝)
|
冠赫 | 2020.12.11 | 261 |
| 111 |
동학
|
형선 | 2019.02.04 | 267 |
| 110 |
밀양소풍 사진1 - 밀양강 다리
|
冠赫 | 2020.12.09 | 157 |
| 109 | 밀양소풍 사진2 - 저수지 | 冠赫 | 2020.12.09 | 133 |
| 108 |
밀양소풍 사진3 - 김종직선생 생가 담벼락
|
冠赫 | 2020.12.09 | 134 |
| 107 |
밀양소풍 사진4 - <예림서원> 강당 쪽마루
|
冠赫 | 2020.12.09 | 152 |
| 106 |
밥상과 男子孰人들,
|
遲麟 | 2019.01.28 | 425 |
| 105 |
보속(30회), 지리산 소풍
1
|
燕泥子 | 2022.04.11 | 120 |
| 104 |
보속, 지리산 소풍後_ 超然春
|
肖澹 | 2022.04.11 | 164 |
| 103 |
봄맞이 대청소1
|
형선 | 2019.03.31 | 186 |
| 102 |
봄맞이 대청소2
|
형선 | 2019.04.01 | 197 |
| 101 |
봄맞이 대청소3
|
형선 | 2019.04.02 | 187 |
| 100 |
사물
|
지린 | 2021.10.18 | 146 |
| 99 |
새와 금붕어
2
|
지린 | 2021.06.21 | 229 |
| » |
서숙
2
|
簞彬 | 2022.07.26 | 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