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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2 15:51

135회 속속

조회 수 381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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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속속 사진.jpg


K 선생님과 동학들의, 정신을 해방시키는 말들이 윤무(輪舞)하는 자리 속에서 그만, 황홀하였습니다.


* 새로운 수건 문화(수건도, 사린을 공대하는 장숙에서는, 하나의 문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선생님이 계신 곳에 미학적으로 서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지린)


* 선생님의 언어성 : 낱말들이 상투성이나 진부함에서 구출되어 생동감을 얻어 살아납니다. 언어의 목자 같으신 선생님.(는길) 


* 선생님의 응하기 : 우리는 각자의 도그마를 말하지만 (이론과 개념으로) 연결시켜 주시는 광활함.(는길)


* 수학을 가지고 우주를 풀고 개념을 가지고 인간을 푼다(정확한 개념을 배워 자기의 삶과 죽음에 이바지해야 한다) (K 선생님)


* 악의 평범성을 보여준 아이히만은 상투어와 관용어로 밖에 말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말을 섬세하고 느끼고 그 말들을 벼려 

  더 야무진 언어의 집에 존재가 거할 수 있도록, 오늘도 일하는 중에 오후 한 때를 공부에 바칩니다. 

  • ?
    는길 2022.08.31 11:17

    글을 읽고, '개념' 혹은 '공부'에의 獻身이란 말이 떠올랐어요. 그러한 헌신으로 조직된 생활로, 더불어 나아가고 싶습니다.
    '누군가 말을 하면 환해진다(프로이트)'였던가요, 친절하고 다정하게 영시의 세계로 인도하는 숙인의 목소리를 통해서 경험(증강간섭!)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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