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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5052.jpg 지난 속속에서 지린의 <쉬는 시간은 나와 함께>

출간을 축하하는 책마치가 열렸습니다.

숙장의 주관하에 지린의 약력을 소개하고

출판사 소개글과 서문을 낭독하며

책의 일부를 윤독하였습니다.


 첫 소설집을 출간한 지린은

"쉬는 시간을 나홀로 보내는 이들이,

쉬는 시간을 나와 함께 보내자며 손을 내미는 이들이,

이 책과도 함께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다고 하였지요.


지린이 펼쳐 놓은 다정한 이야기,

<쉬는 시간은 나와 함께>의 출간을 축하합니다.


**************************************


"그럼, 내 이야기 들어 볼래? 조금 전에 떠오른 이야기야."

나는 바로 대답하지 않고 새침을 떨었다. 속으로는 서령의 이야기가 몹시 기대되었지만 아닌 척했다. 내가 이럴수록 서령은 이야기에 정성을 들였다. 내가 잘 들어 주어야만 그 이야기가 생명을 얻기라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나 또한 서령의 이야기에 깊이 몰입하면, 그 순간 나 자신이 서령의 이야기로만 이루어진 것 같은 착각이 일기도 했다. 그 착각의 순간이 가장 황홀했다. 내가 서령의 이야기를 너무 좋아해서 빛이 나고 찬란해지는 순간이었다. (68쪽)


신현이 소설 <쉬는 시간은 나와 함께> 중에서


  1. <쉬는 시간은 나와 함께>

  2. 주후단경(10) 140회 속속

  3. 주후단경(15) 146회 속속

  4. 주후단경(8) 134회 속속

  5. 주후단경(7) 133회 속속

  6. 주후단경(2)

  7. 124회 속속

  8. 초록의 자리에서 밝음을 엿보다

  9. 146회 속속(2023.02.04.) 후기

  10. 126회 속속, 주후단경(3)

  11. 133회 속속

  12. 짧은 볕뉘 하나에,

  13. 주후단경(12) 142 회 속속

  14. 주후단경(6) 131회 속속

  15. 3月 동암강독

  16. 90회 속속

  17. 주후단경(5) 130회 속속

  18. 보속(30회), 지리산 소풍

  19. 주후단경(9) 135회 속속

  20. 주후단경(13) 143회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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