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IMG_5052.jpg 지난 속속에서 지린의 <쉬는 시간은 나와 함께>

출간을 축하하는 책마치가 열렸습니다.

숙장의 주관하에 지린의 약력을 소개하고

출판사 소개글과 서문을 낭독하며

책의 일부를 윤독하였습니다.


 첫 소설집을 출간한 지린은

"쉬는 시간을 나홀로 보내는 이들이,

쉬는 시간을 나와 함께 보내자며 손을 내미는 이들이,

이 책과도 함께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다고 하였지요.


지린이 펼쳐 놓은 다정한 이야기,

<쉬는 시간은 나와 함께>의 출간을 축하합니다.


**************************************


"그럼, 내 이야기 들어 볼래? 조금 전에 떠오른 이야기야."

나는 바로 대답하지 않고 새침을 떨었다. 속으로는 서령의 이야기가 몹시 기대되었지만 아닌 척했다. 내가 이럴수록 서령은 이야기에 정성을 들였다. 내가 잘 들어 주어야만 그 이야기가 생명을 얻기라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나 또한 서령의 이야기에 깊이 몰입하면, 그 순간 나 자신이 서령의 이야기로만 이루어진 것 같은 착각이 일기도 했다. 그 착각의 순간이 가장 황홀했다. 내가 서령의 이야기를 너무 좋아해서 빛이 나고 찬란해지는 순간이었다. (68쪽)


신현이 소설 <쉬는 시간은 나와 함께> 중에서


  1. '속속'과 '속속' 사이

    Date2024.03.04 By는길 Views170
    Read More
  2. '사람의 일이다'

    Date2019.04.15 By형선 Views200
    Read More
  3. '내 기억 속의 彌勒에는'

    Date2021.09.01 By찔레신 Views213
    Read More
  4. <장숙>_茶房

    Date2018.09.09 By형선 Views316
    Read More
  5. <장숙>_다기

    Date2018.09.13 By형선 Views261
    Read More
  6. <장숙>_다기

    Date2018.09.19 By토우젠 Views240
    Read More
  7. <장숙>_걸레상

    Date2018.09.21 By형선 Views561
    Read More
  8. <장숙> 匠林(장림)과 孰人庭(숙인정)

    Date2018.10.01 By형선 Views330
    Read More
  9. <인간의 글쓰기 혹은 글쓰기 너머의 인간>출간

    Date2020.04.22 By지린 Views333
    Read More
  10. <아름다운 것은 자꾸 생각나>

    Date2018.12.06 By찔레신 Views414
    Read More
  11. <쉬는 시간은 나와 함께>

    Date2024.05.23 By簞彬 Views87
    Read More
  12. <속속>에서 공부한 사상가

    Date2019.04.07 By형선 Views208
    Read More
  13. <속속>식사 준비 조,

    Date2020.03.25 By藏孰 Views240
    Read More
  14. <속속> 50회 기념 책갈피

    Date2019.05.01 By형선 Views248
    Read More
  15. <길속글속> 지난 6개월, 책

    Date2022.09.12 By는길 Views196
    Read More
  16. <글속길속>지난 학기 책들,

    Date2019.12.01 By희명자 Views284
    Read More
  17. <孰人齋>의 고양이 一家

    Date2021.08.24 By찔레신 Views16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