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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동무는 불가능한 것을 가리킨다. 가능하지만, 오직 타락했으므로, 닿을 수 없으므로 가능해지는 사연들을 일컬어 연인이라고 부른다. 가족을 버리지 않으면 스승을 따를 수 없었던 경험처럼, 스승, 혹은 그 지평으로서의 동무의 불가능성을 증명해주는 세속의 덕으로 우리 모두는 친구를 구하고 연인을 사귀며 가족을 얻어 다시 세속에 보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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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동무는 불가능한 것을 가리킨다. 가능하지만, 오직 타락했으므로, 닿을 수 없으므로 가능해지는 사연들을 일컬어 연인이라고 부른다. 가족을 버리지 않으면 스승을 따를 수 없었던 경험처럼, 스승, 혹은 그 지평으로서의 동무의 불가능성을 증명해주는 세속의 덕으로 우리 모두는 친구를 구하고 연인을 사귀며 가족을 얻어 다시 세속에 보은한다.
(19-3) 동무론(3판), 글항아리, 2025 *신간
(33) 조각난 지혜로 세상을 마주하다, 글항아리, 2024
(32) 그림자 없이 빛을 보다, 글항아리, 2023
(31) 적은 생활, 작은 철학, 낮은 공부, 늘봄, 2022
(30) 옆방의 부처, 글항아리, 2021
(29) 인간의 글쓰기 혹은 글쓰기 너머의 인간, 글항아리, 2020
(28) 자본과 영혼, 글항아리, 2019
(19-2) 동무론 2판, 최측의 농간, 2018
(27) 차마, 깨칠 뻔하였다, 늘봄, 2018
(26) 집중과 영혼, 글항아리, 2017
(25) 당신들의 기독교, 글항아리, 2012
(24) 봄날은 간다, 글항아리, 2012
(23) 비평의 숲과 동무공동체, 한겨례출판, 2011
(22) 세속의 어긋남과 어긋냄의 인문학, 글항아리, 2011
(21) 공부론, 샘터, 2010
(20) 영화인문학, 글항아리, 2009
(19) 동무론, 한겨례출판, 2008
(18) 동무와 연인, 한겨례출판, 2008
(17) 산책과 자본주의, 늘봄, 2007
(16) 사랑 그 환상의 물매, 마음산책,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