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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방의 부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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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 自序

 

나는 철학자나 인문학자의 이름을 달고, 무능한 선생이자 초라한 서생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이 수상하고 무익한 시대의 변명으로서, ‘시를 배우지 않으면 말조차 할 수 없다(無學詩無以言)’는 공자의 말씀을 떠올리곤 했지요. 그래서 항용, 말없이 가능해지는 자리에서 희뿌옇게 새 말이 돋는(默默忘言昭昭現前) 작고 귀한 체험들을 모아서 내 공부의 경위(經緯)로 삼곤 했습니다. 철학자든 시인이든 필경 우스운 이름이지요. 다만 말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이므로, 바로 그 말-길과 더불어 못난 재주를 부리며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뿐입니다







  1. (19-3) 동무론(3판), 글항아리, 2025 *신간

  2. (33) 조각난 지혜로 세상을 마주하다, 글항아리, 2024

  3. (32) 그림자 없이 빛을 보다, 글항아리, 2023

  4. (31) 적은 생활, 작은 철학, 낮은 공부, 늘봄, 2022

  5. (30) 옆방의 부처, 글항아리, 2021

  6. (29) 인간의 글쓰기 혹은 글쓰기 너머의 인간, 글항아리, 2020

  7. (28) 자본과 영혼, 글항아리, 2019

  8. (19-2) 동무론 2판, 최측의 농간, 2018

  9. (27) 차마, 깨칠 뻔하였다, 늘봄, 2018

  10. (26) 집중과 영혼, 글항아리, 2017

  11. (25) 당신들의 기독교, 글항아리, 2012

  12. (24) 봄날은 간다, 글항아리, 2012

  13. (23) 비평의 숲과 동무공동체, 한겨례출판, 2011

  14. (22) 세속의 어긋남과 어긋냄의 인문학, 글항아리, 2011

  15. (21) 공부론, 샘터, 2010

  16. (20) 영화인문학, 글항아리, 2009

  17. (19) 동무론, 한겨례출판, 2008

  18. (18) 동무와 연인, 한겨례출판, 2008

  19. (17) 산책과 자본주의, 늘봄, 2007

  20. (16) 사랑 그 환상의 물매, 마음산책,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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