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251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0-1.jpg 1.jpg 3.jpg


* "반 걸음, 반 걸음으로 천리를 향하고 있습니다(不積跬步無以至千里)"

  • ?
    형선 2019.05.08 11:00

    누구의 손길로 정돈된 찻상, 누군가 몸을 굽혀 닦아놓은 바닥, 무거운 수박을 들고 해방촌 오르막길에 오른 누구, 삶의 중력위에서 반 걸음 내딛은 누구의 발,

    "시장에서 교환되지 못한 노동, 기존 교과서들에 등재되지 못한 노동, 작은 기미와 희미한 보살핌만으로 드러난 노동,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조차 몰랐던 노동, 그리고 어떤 미래에서 다가올 어떤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만 그 가치와 의미가 수용될 노동이 지극히 무심한 곳에서 가없이 쌓여갈 때(...)" (집중과 영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 서숙 準備 1 file 燕泥子 2022.07.28 166
96 서숙에서 영시읽기 file 簞彬 2022.08.19 155
95 서숙의 사물(1) 1 file 燕泥子 2022.08.14 148
94 서울 보속(1) file 윤경 2022.08.01 167
93 서울 보속行 file 는길 2022.01.24 1314
92 성탄제(聖誕祭)의 밤 file 효신 2020.12.24 258
91 세개의 빛이 무심한 듯 유심하고 file 찔레신 2021.08.24 187
90 속속 50회(2) file 현소자 2019.05.07 194
89 속속(65회) file 遲麟 2019.12.03 216
88 속속(66회) file 遲麟 2019.12.17 220
87 속속(70회) file 유주 2020.02.27 331
86 속속(73회) 1 file 유주 2020.04.08 145
85 속속(74회) 1 file 유주 2020.04.17 166
84 속속(76회) 1 file 유주 2020.05.15 224
83 속속(78회) file 유주 2020.06.13 241
82 속속(79회) file 유주 2020.06.24 217
81 속속(81회) 1 file 유주 2020.07.22 242
80 속속(83회) file 유주 2020.08.20 229
79 속속67회 file 遲麟 2019.12.31 227
78 속속68회 file 遲麟 2020.01.14 222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