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0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상인 一味

哀而不傷.

唐詩에 가까이 가보자 마음 먹고서 한편 한편 가다가 맞닥뜨린 杜甫의 시. 마음이 너무 아파와 한참이나 그 詩에서 헤어나지 못했고, 나아가 唐詩 공부를 그만둘까 했었다.

이제는 마음이 많이 가라앉았지만 그래도 그 아픔은 杜甫의 시에 대한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이 詩는 杜甫가 세상을 뜬 해에 지은 것이라 한다. 詩를 쓴 해 그의 상황(老病有孤舟 天地一沙鷗)을 생각하면 내가 哀而不傷치 못한 것도 당연한 게 아니었을까 하고 강변해본다.


"벗이여 나의 벗이여 애인의 무덤 위에 피어있는 꽃처럼 나를 울리는 벗이여"

- 한용운 : 타골의 詩(Gardenisto)를 읽고


= 杜甫, 江南逢李龜年

  강남에서 (옛 名歌客) 이귀년을 만나다

岐王宅裏尋常見 

기왕의 저택에서 자주 만났었고 

崔九堂前幾度聞

최구 집 앞에서도 몇 번이나 들었지

正是江南好風景 

이곳 좋은 풍경 강남에서

落花時節又逢君

꽃 지는 시절 다시 그대 만났구려

첨부된 사진





  1. 부산 강연) 동무론, 혹은 공부와 연대가 겹치는 지혜에 관하여

    Date2025.10.01 By는길 Views96
    Read More
  2. = 唐詩 一句一味(15) 疑是地上霜

    Date2025.10.01 By상인 Views81
    Read More
  3. (정)신은 공평하다

    Date2025.09.26 By독하 Views97
    Read More
  4. 唐詩 一句一味(14) 少小離家老大回

    Date2025.09.24 By상인 Views118
    Read More
  5. 암: 정신이 퇴화한 지표

    Date2025.09.24 By독하 Views146
    Read More
  6. 빚진 자의 감사: 윤노빈 선생님

    Date2025.09.22 By는길 Views111
    Read More
  7. 190회 속속 또다공

    Date2025.09.18 By지린 Views168
    Read More
  8. 唐詩 一句一味(13) 卻話巴山夜雨時

    Date2025.09.16 By상인 Views166
    Read More
  9. 唐詩 一句一味(12) 黃河遠上白云間

    Date2025.09.11 By상인 Views89
    Read More
  10. 唐詩 一句一味(11) 對影成三人

    Date2025.09.05 By상인 Views98
    Read More
  11. 唐詩 一句一味(10) 落花時節又逢君

    Date2025.08.26 By상인 Views102
    Read More
  12. 唐詩 一句一味(9) 裸袒青林中

    Date2025.08.21 By상인 Views143
    Read More
  13. 189회 속속,발제: '한나 아렌트, 전체주의를 넘어 정치의 길을 보다'

    Date2025.08.15 By늑대와개의시간 Views172
    Read More
  14. 유재통신(4) 정보과잉 시대: 현상과 대안

    Date2025.08.15 By유재 Views174
    Read More
  15. 唐詩 一句一味(8) 君子意如何

    Date2025.08.12 By상인 Views104
    Read More
  16. 나는 동무들을 "시간처럼" 대접한다 *출판사 제공 <동무론> 책소개

    Date2025.08.10 By장숙藏孰 Views153
    Read More
  17. 唐詩 一句一味(7) 江淸月近人

    Date2025.08.07 By상인 Views105
    Read More
  18. 唐詩 一句一味(6) 星垂平野闊

    Date2025.08.01 By상인 Views123
    Read More
  19. 바로잡고 보태고 2 : ホルクハイマー, アドルノ

    Date2025.07.29 By상인 Views85
    Read More
  20. 唐詩 一句一味(5) 獨釣寒江雪

    Date2025.07.24 By상인 Views15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