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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인 一味

哀而不傷.

唐詩에 가까이 가보자 마음 먹고서 한편 한편 가다가 맞닥뜨린 杜甫의 시. 마음이 너무 아파와 한참이나 그 詩에서 헤어나지 못했고, 나아가 唐詩 공부를 그만둘까 했었다.

이제는 마음이 많이 가라앉았지만 그래도 그 아픔은 杜甫의 시에 대한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이 詩는 杜甫가 세상을 뜬 해에 지은 것이라 한다. 詩를 쓴 해 그의 상황(老病有孤舟 天地一沙鷗)을 생각하면 내가 哀而不傷치 못한 것도 당연한 게 아니었을까 하고 강변해본다.


"벗이여 나의 벗이여 애인의 무덤 위에 피어있는 꽃처럼 나를 울리는 벗이여"

- 한용운 : 타골의 詩(Gardenisto)를 읽고


= 杜甫, 江南逢李龜年

  강남에서 (옛 名歌客) 이귀년을 만나다

岐王宅裏尋常見 

기왕의 저택에서 자주 만났었고 

崔九堂前幾度聞

최구 집 앞에서도 몇 번이나 들었지

正是江南好風景 

이곳 좋은 풍경 강남에서

落花時節又逢君

꽃 지는 시절 다시 그대 만났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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