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97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상인 一味
가끔씩 저녁 먹고 하던 산책길 도중 지나치던 소문난 맛집. 테이블을 꽉 메운 손님들. 
자리 나기를 기다리는 식당 앞 대기 줄. 
웃음소리 그치지 않는 왁자지껄한 식당 안. 
'코로나'가 창궐하던 한참 동안 그 식당도 휑했었는데, 
그 앞을 지날 때면 지난 날의 풍경이 주마등처럼 눈앞을 스쳐갔다.
평범한 것이 결코 평범한 것이 아니라는 평범한 진실을 '코로나'가 일깨워주었다.

杜子美, 그가 오늘 내 눈에다 속삭인다.
부부가 마주 앉아 달빛 아래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것, 
이 또한 결코 평범하지 않는 평범함이라고.

= 杜甫, 月夜

今夜鄜州月 (금야부주월)  오늘 밤 부주(鄜州)에 뜬 달을
閨中只獨看 (규중지독간)  아내는 홀로서 바라보겠지
遙憐小兒女 (요련소아녀)  멀리 그곳 사랑스러운 어린 아이들 
未解憶長安 (미해억장안)  장안을 그리는 엄마의 맘 알지 못하리
香霧雲鬟濕 (향무운환습)  구름 같은 머릿결은 향기로운 안개에 젖고
淸輝玉臂寒 (청휘옥비한)  맑은 달빛에 옥 같은 팔은 시려졌으리
何時倚虛幌 (하시의허황)  언제쯤 얇은 휘장에 기대어 있는
雙照淚痕乾 (쌍조누흔간)  눈물 마른 두 얼굴 함께 비춰줄까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 ?
    상인 2025.10.26 10:59
    주마등처럼 스쳐갈 때 함께 흐르든 노래, "Those were the days".
    나에게 'the days'는 '코로나' 전의 일상으로서만의 'the days'는 아니었다.
    https://youtu.be/JnxTT7XXMPA?si=ew8x1z2zyaFbBXct

  1. No Image 02Jan
    by 독하
    2026/01/02 by 독하
    Views 85 

    발제>무정에 드러난 1910년대 후반 조선의 人情, 습속, 제도, 삶의 정서

  2. 民世 안재홍, "사후 100년을 돌이켜 자기를 바라보라"

  3. 새로운 시작: 長幼有序

  4. 재구성 발제문] 여운형의 사상과 행동

  5. 이광수 연표

  6. = 唐詩 一句一味(23) 猶疑照顔色 古道照顔色

  7. = 唐詩 一句一味(22) 別有天地非人間

  8. = 唐詩 一句一味(21) 寸艸心三春暉

  9. 출판사 책소개/ ‘약자’인 여성들은 왜 공부하는 데 뛰어난가

  10. 언어· 타자· 역사가 있다 (193회 속속/ "몽양의 사상"/발표문)

  11. [또다공] 뜸의 쓸모

  12. = 唐詩 一句一味(20) 欸乃一聲山水綠

  13. 교재발제]몽양과 6.15시대(주제발표_조영건 경남대학교 명예교수)

  14. 최상용의 논문 『여운형의 사상과 행동』 발제

  15. 이정식 교수 주제발표문 리뷰

  16. No Image 03Nov
    by 찔레신
    2025/11/03 by 찔레신
    Views 90 

    민세 안재홍(1891~1965)의 건강법

  17. = 唐詩 一句一味(19) 西出陽關無故人

  18. 역사화된 축중: 개연

  19. = 唐詩 一句一味(18) 雙照淚痕乾

  20. No Image 19Oct
    by 상인
    2025/10/19 by 상인
    Views 110 

    夢陽선생 해적이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9 Next
/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