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그립습니다.
훌륭한 분들은 그리움을 많이 남기시는 것 같아요.
- 최불암의 장욱진 회고
* 그리울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리움을 많이 남기실 것 같아요.
- 스승의 날에 상인
(8)
군자는 사물을 부리지만,
소인은 사물에 휘둘린다.
君子役物, 小人役於物.
- 荀子, 修身篇
We don't hold this sword.
This sword holds us.
* this sword: 名劍 '靑冥劍'
- 영화, '와호장룡(臥虎藏龍)'
(7)
바람이 그친 뒤 떨어지는 꽃
새소리가 드러낸 산의 고요
風定花猶落
鳥鳴山更幽
After the wind stops I see a flower falling.
Because of the singing bird I find the mountain calmness.
(6)
어떤 사람은 심장이 먼저 늙고
어떤 사람은 정신이 먼저 늙는다.
젊은 나이에 백발노인이 된 사람도 있다
그러나 뒤늦게 청년이 되는 사람의
젊음은 오래 간다.
Andern altert das Herz zuerst
und andern der Geist.
Und Einige sind greis in der Jugend:
aber spät jung erhält lang jung.
- F. Nietsche
(5)
As Dogen said,
"A flower falls, even though we love it;
and a weed grows, even though we do not love it."
Even though it is so, this is our life.
- Shunryu Suzuki, "Zen Mind, Beginner's Mind"
花(はな)は 愛惜(あいせき)に 散り(ちり)、
草(くさ)は 棄嫌(きけん)に 生ふる(おふる)のみなり。
- 道元、正法眼蔵
(4)
과녁에 명중하는 것은
그때까지 있었던
아흔아홉 번 빗나감의 성과다.
- 도원선사
的(まと)に 当(あ)たるのは
それまでの
九十九回(かい)の はずれの成果(せいか)だ。
- 道元
(3)
"고귀한 단순함과 고요한 위대함"
Edle Einfalt und stille Größe.
- 요한 빙켈만 (Johann J. Winckelmann)
* 어느 구름 낀 날 종묘(宗廟) 정전(正殿)을 마주 했다. 두 번짼가 세 번째다.
그날도 한참을 보고 있었지만 유수한 건축가들이 이 건물을
극찬한 이유가 다가오지 않았다.
몸을 돌려 출입 계단을 내려오다 나도 모르게 발길을 되돌렸다.
다시 마주했을 때 가로 세로 비율의 파격이 눈에 확 들어왔다.
빙켈만이 환생해서 그날의 내 자리에 섰다면
"고귀한 단순함과 장중한 엄숙함"이라고 하지 않았을까?
Edle Einfalt und stille Größe.
- 요한 빙켈만 (Johann J. Winckelmann)
* 어느 구름 낀 날 종묘(宗廟) 정전(正殿)을 마주 했다. 두 번짼가 세 번째다.
그날도 한참을 보고 있었지만 유수한 건축가들이 이 건물을
극찬한 이유가 다가오지 않았다.
몸을 돌려 출입 계단을 내려오다 나도 모르게 발길을 되돌렸다.
다시 마주했을 때 가로 세로 비율의 파격이 눈에 확 들어왔다.
빙켈만이 환생해서 그날의 내 자리에 섰다면
"고귀한 단순함과 장중한 엄숙함"이라고 하지 않았을까?

(2)
소피아가 말했다.
"원래 나쁜 날씨라는 것은 없어요."
얼마나 옳은 말인가!
소피아가 말했다.
"원래 나쁜 날씨라는 것은 없어요."
얼마나 옳은 말인가!
- Julius Berger, 이슬의 소리를 들어라 (원제 : 이슬)
,,Es gibt eigentlich kein schlechtes Wetter."
Wie wahr das ist!
(1)
우리는 더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았는데,
세상일을 다 말하거나 전부 글로 적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주고받은 말을 다 전할 수 없어 안타깝다.
- 신현이, "붉어지는 얼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