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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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 <길속글속> 지난 6개월, 책 | 는길 | 2022.09.12 | 196 |
216 | '일꾼들의 자리' 1 | 는길 | 2022.09.06 | 197 |
215 | 136회 속속(2022/09/03) 1 | 윤경 | 2022.09.05 | 230 |
214 | 주후단경(9) 135회 속속 | 懷玉 | 2022.08.31 | 126 |
213 | 135회 속속 1 | 윤경 | 2022.08.22 | 207 |
212 | 서숙에서 영시읽기 | 簞彬 | 2022.08.19 | 157 |
211 | 주후단경(8) 134회 속속 | 懷玉 | 2022.08.16 | 96 |
210 | 蟾江夏藏孰行(적은 생활, 작은 철학, 낮은중심의 공부)_ 低地 | 肖澹 | 2022.08.15 | 204 |
209 | ‘적은, 작은, 낮은’ 22년 여름 장숙행 | 燕泥子 | 2022.08.14 | 187 |
208 | 서숙의 사물(1) 1 | 燕泥子 | 2022.08.14 | 150 |
207 | 134회 속속 | 윤경 | 2022.08.07 | 130 |
206 | 주후단경(7) 133회 속속 | 懷玉 | 2022.08.05 | 97 |
205 | 서울 보속(1) | 윤경 | 2022.08.01 | 169 |
204 | 133회 속속 | 未散 | 2022.07.29 | 117 |
203 | 서숙 準備 1 | 燕泥子 | 2022.07.28 | 168 |
202 | 서숙 2 | 簞彬 | 2022.07.26 | 142 |
201 | 실습(實習) | 는길 | 2022.07.26 | 136 |
200 | 주후단경(6) 131회 속속 | 懷玉 | 2022.07.05 | 120 |
199 | 주후단경(5) 130회 속속 | 懷玉 | 2022.06.22 | 122 |
198 | 129회 속속, 개숙식 행사 | 未散 | 2022.06.06 | 317 |
**결국, '장소화'는 무엇일까요? 사람이지요. 일기일응(一機一應)하는 사람들의 슬금하고 듬쑥한 어울림을 통해서 生起하는, 사람이라는 정신의 빛입니다. 이로써, 한 사람의 인끔과 그의 이웃에서 생기하는 빛은 완전히 일치하게 됩니다. 어제 산책길에서 마주친 대형犬은 목줄이 없었는데, 자신의 주인을 등진 채 행인들을 향해 감때사납게 짖었고 이어 그 주인은 쌍욕을 해대면서 그 개를 제지하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인끔과 그의 이웃은 일치하게 됩니다. 그래서 학인은 四隣의 목자, 사린의 동무라는 삶의 지향에 슬기롭고 견결해야겠는데, 목자됨/동무됨이 곧 장소화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