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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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 茶室 공사 중 1 | 찔레신 | 2022.01.29 | 1404 |
176 | 서울 보속行 | 는길 | 2022.01.24 | 1313 |
175 | 119회 속속 | 未散 | 2022.01.18 | 1265 |
174 | 신(神)은, | 지린 | 2022.01.05 | 1342 |
173 | 118회 속속 1 | 未散 | 2022.01.04 | 1302 |
172 | 카뮈<정의의 사람들> + 호박수프 만들기 7 | 지린 | 2021.12.31 | 1510 |
171 | 송년 속속, 속초 겨울 바다! | 는길 | 2021.12.16 | 1299 |
170 | 116회 속속 | 侑奏 | 2021.12.07 | 1300 |
169 | 2021년 12월 | 찔레신 | 2021.11.24 | 1323 |
168 | 115회 속속 | 侑奏 | 2021.11.22 | 1252 |
167 | 114회 속속 | 侑奏 | 2021.11.08 | 1317 |
166 | 창조 4 | 지린 | 2021.11.01 | 1330 |
165 | 113회 속속 | 侑奏 | 2021.10.24 | 1262 |
164 | 장숙 정원의 스투파 | 지린 | 2021.10.18 | 181 |
163 | 사물 | 지린 | 2021.10.18 | 146 |
162 | 112회 속속 | 侑奏 | 2021.10.10 | 153 |
161 | 111회 속속 | 侑奏 | 2021.09.27 | 175 |
160 | 110회 속속 1 | 侑奏 | 2021.09.12 | 185 |
159 | '내 기억 속의 彌勒에는' | 찔레신 | 2021.09.01 | 210 |
158 | 109회 속속 | 侑奏 | 2021.08.27 | 165 |
**결국, '장소화'는 무엇일까요? 사람이지요. 일기일응(一機一應)하는 사람들의 슬금하고 듬쑥한 어울림을 통해서 生起하는, 사람이라는 정신의 빛입니다. 이로써, 한 사람의 인끔과 그의 이웃에서 생기하는 빛은 완전히 일치하게 됩니다. 어제 산책길에서 마주친 대형犬은 목줄이 없었는데, 자신의 주인을 등진 채 행인들을 향해 감때사납게 짖었고 이어 그 주인은 쌍욕을 해대면서 그 개를 제지하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인끔과 그의 이웃은 일치하게 됩니다. 그래서 학인은 四隣의 목자, 사린의 동무라는 삶의 지향에 슬기롭고 견결해야겠는데, 목자됨/동무됨이 곧 장소화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