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27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말이 펑 나와     

                            엄서율


참을 수가 없어

참을 수가 없어

참을 수가 없어

말이 펑펑 나와

참을 수가 없어 


*엄서율이 노래한 즉흥시를 지린이 채록한 것입니다.

  • ?
    토우젠 2019.10.02 01:50
    ‘나’를 살리고 ‘너’를 죽일 때는 나올 수 없는 것이 어린사람의 말이고, 시일까요. 
    말, 특히 명사로 휘둘리는 말들에 겁을 먹고, 물러서며 미움을 품었더랬습니다. 그리하여 ‘나’라는 존재로 쌓아올린 벽이 하늘 끝에 닿았습니다. 
    벽 너머에 어린 사람들이 삼삼오오 걸어다니는 풍경을 상상합니다. 벽 안에 있는 ‘나’가 ‘너’에게 쑥스럽게 인사합니다. 안녀엉!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5 길속글속 147회 '말하기 심포지움' 별강문 --- 잘 말하기 위한 노력들 燕泥子 2023.02.17 127
254 길속글속 147회 '말하기 심포지움' 별강문 --- '말(言)'을 하기 위하여 나는 무엇을 했는가 유재 2023.02.17 118
253 길속글속 147회 '말하기 심포지움' 별강문 --- 말하기와 관련한 작은 노력들 수잔 2023.02.17 170
252 [一簣爲山(20)-서간문해설]與吳生 file 燕泥子 2023.02.06 67
251 곱게 보기/ 수잔의 경우 file 찔레신 2023.02.05 178
250 '밟고-끌고'의 공부길, 『적은 생활, 작은 철학, 낮은 공부』/ lector 찔레신 2023.02.05 121
249 길속글속 146회 연강(硏講) --- 해와 지구 그리고 달 1 file 수잔 2023.02.03 158
248 낭독적 형식의 삶 9 file 는길 2023.01.31 406
247 정신을 믿다 file 는길 2023.01.15 193
246 145회 속속 별강문 게시 1 유재 2023.01.06 163
245 <적은 생활, 작은 철학, 낮은 공부>, 청라의 독후감 1 찔레신 2023.01.03 300
244 금요일 아침, 알면서 모른 체 하기에 대한 단상 실가온 2022.12.30 155
243 <장숙>, 2023년 (1-3) file 찔레신 2022.12.26 255
242 <적은 생활...> 서평, 중앙일보 양성희 기자 찔레신 2022.12.12 186
241 별강 아름다움에 관하여 零度 2022.12.09 148
240 [一簣爲山(19)-서간문해설]與李儀甫 1 file 燕泥子 2022.11.28 111
239 별것 아닌(없는) 아침일기 (142회 속속 자득문) 수잔 2022.11.24 163
238 essay 澹 6. 타자성과 거짓말(141회 속속 별강문) 1 肖澹 2022.11.12 250
237 길속글속 140회 별강 ---그대, 말의 영롱(玲瓏) file 지린 2022.10.28 221
236 139회 강강.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 늑대와개의시간 2022.10.19 183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