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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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 14회 쪽속 | 遲麟 | 2019.11.28 | 278 |
80 | 12월7일(토) 강연: 비평의 숲과 동무공동체 | 藏孰 | 2019.11.27 | 304 |
79 | 牙山市 權谷洞 3 | 토우젠 | 2019.11.26 | 337 |
78 | 64회 속속 | 遲麟 | 2019.11.19 | 307 |
77 | 제1회 장독포스터 1 | 遲麟 | 2019.11.15 | 296 |
76 | 황톳길 | 토우젠 | 2019.11.06 | 273 |
75 | 63회 속속 | 遲麟 | 2019.11.05 | 230 |
74 | 2019 "秋而孰同步" 5 | 遲麟 | 2019.10.13 | 332 |
» | 10월 9일, 팽주 토우젠이 주관한 [레몬-청] [애플시나몬-청] 만들기 1 | 遲麟 | 2019.10.09 | 335 |
72 | 60회 속속(9월21일) | 遲麟 | 2019.09.24 | 276 |
71 | (9월7일) 59회 속속 | 遲麟 | 2019.09.14 | 229 |
70 | (9월6일) 제2차 세종시 강연 1 | 遲麟 | 2019.09.14 | 244 |
69 | 어떤 실험, 혹은 실천 | 형선 | 2019.08.17 | 310 |
68 | 57회 속속 | 遲麟 | 2019.08.13 | 254 |
67 | 20190809, 세종시 강연(1) 1 | 遲麟 | 2019.08.13 | 281 |
66 | 2019 여름 장숙행 1 | 遲麟 | 2019.08.04 | 1425 |
65 | 牙山 인문지리 탐방 | 형선 | 2019.08.03 | 256 |
64 | (7월 27일) 56회 속속 2 | 遲麟 | 2019.07.30 | 236 |
63 | 2019년 7월20일, 晦明齋 1 | 형선 | 2019.07.23 | 363 |
62 | 童詩, 한 편 소개합니다 1 | 遲麟 | 2019.07.17 | 359 |
슬픔처럼 살며시
여름이 사라졌네-
너무나 살며시 사라져
배신 같지도 않았네-
고요가 증류되어 떨어졌네.
오래전에 시작된 석양처럼,
아니면, 늦은 오후를
홀로 보내는 자연처럼-
땅거미가 조금 더 일찍 내렸고-
낯선 아침은
떠나야 하는 손님처럼
정중하지만, 애타는 마음으로
햇살을 내밀었네-
그리하여, 새처럼,
혹은 배처럼,
우리의 여름은 그녀의 빛을
미의 세계로 도피시켰다네.
에밀리 디킨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