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속 길속 52회부터 64회까지 읽고 토의한 책들.
"인간이라는 기이한 정신적 성취는 여러 육체적-시대착오적-倒錯的 흔적을 지니고 있지만, 특별히 그 성적 행위는 인간됨의 근본성과 극단성, 그리고 자기부정성의 표지처럼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런 뜻에서 프로이트의 지론처럼, “성적인 문제에서 한 인간이 보이는 행위는 종종 그의 삶에서 그가 보이는 다른 형태의 반응을 원형적으로 축약해” 놓은 셈이지요. 공부의 주제는 여전히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낡은 인문학적 테마이지만, 이번에는 ‘性과 사랑’의 매개를 통한 접근입니다." (k님)
우리는 지난 6개월 동안 <性, 사랑, 인간>을 공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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