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ㅁㅇ, 이ㅇㅇ, 회옥, 희명자, 허ㅎㅈ, 홍ㅅㅇ, 서ㅇㅎ, 7명이 참석하였습니다. 김ㅊㄹ 님과 김ㅌㅎ 님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
"차분함과 집중은 기본적으로 리비도적 분방함과 길항한다. 하지만 이 표현에는 약간의 어폐가 있다.
차분함이든 집중이든, 참회든 오도든 모든 것은 리비도적 기원에 젖줄을 대고 있기 때문이다. 차분함이든 집중이든 인간의 삶에 관한 것이라면
다 삶의 에너지 그 자체의 채널로부터 독립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집중과 영혼>, 73쪽)
'성교 후에 슬픈' 인간의 자리와 '차분히 응시하는 얼굴'에 대해서, 그리고 '하는 척의 문화'로부터 '연극적 실천'에 대한 대화가 이어졌고,
이ㅇㅇ 님의 "그 사람과 나는 동무라고 할 수 있을까?"란 물음을 통해 '동무'에 대한 개념을 다시 새기며
각기 지향과 가능態로써 실천하고 있는 '동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