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1.07.30 19:21

107회 속속

조회 수 164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KakaoTalk_20210730_190251641.jpg


江山改易 本性不移

강산은 쉽게 변하지만 인간의 본성은 바뀌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은 바뀌지 않은 채 그대로지만,

어떤 이들은 인류의 미래를 변화된 정신을 통해 본다. (속속 공부시간 , k선생님)

 

  • ?
    실가온 2021.08.01 23:00
    “연못 속에 붕어가 천천히 죽어가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그것은 주변을 오염시켰고, 오후의 빛나는 햇살조차 외려 그 부패를 키웠다. 하지만 갓 잡은 붕어를 손바닥에 눕히면 측선(側線)의 양쪽으로 눈 부시게 되튀어 달아나는 그 하양이 차마 햇살조차 부끄럽게 만든다. 사람들의 의견은 종종 탁하고 심지어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나 그 의견들이 빛나게 하는 대화를, 세상을 만드는 게 곧 공부다.”

    K님, 차마 깨칠 뻔 하였다 p129 <의견들이 빛나게 하는 대화> 중

    우리는 무엇을 먹고 사는지요.
    변비에 걸려 힘을 주고 앉아있다가 차라리 똥 싸는 걸 포기해버리듯, 목에 걸린 말을 주저하다가 뒤돌아서버리고는 부패하기 시작합니다. 저 하늘 아래에서는 남루한 말도 힘껏 내어놓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6 약속할 수 있는가? file 찔레신 2018.09.06 423
255 Without Haste, Without Waste ! 1 file 찔레신 2021.07.12 270
254 茶房 - 깊이 file 올리브 2018.11.19 240
253 茶室 그리고 회화(槐花)나무 file 燕泥子 2022.05.12 217
252 茶室 공사 중 2 1 file 肖澹 2022.02.24 1278
251 茶室 공사 중 1 file 찔레신 2022.01.29 1403
250 황톳길 file 토우젠 2019.11.06 191
249 하염없이 배우고 하염없이 비우면 1 file 는길 2021.07.13 327
248 카뮈<정의의 사람들> + 호박수프 만들기 7 file 지린 2021.12.31 1508
247 칠판 칠 작업 (2022/09/19) 2 肖澹 2022.09.20 286
246 추사 김정희 생가(충남 예산) file 형선 2019.04.27 331
245 초록의 자리에서 밝음을 엿보다 file 효신 2020.12.10 103
244 청주 상당산성(淸州 上黨山城)을 걷다 1 file 찔레신 2022.04.26 275
243 창조 4 file 지린 2021.11.01 1329
242 차마, 깨 file 遲麟 2018.11.08 336
241 차라리 영혼은, file 형선 2019.06.07 210
240 차라리 '영혼'은 손에서 생긴다 * file 효신 2023.05.25 195
239 쪽속(15회) file 遲麟 2019.12.25 378
238 쪽속<破鱉千里> file 희명자 2020.03.22 143
237 짧은 볕뉘 하나에, file 는길 2024.03.25 8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