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2.07.26 23:04

서숙

조회 수 138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220726_223830.jpg 처음 서숙에 들어섰을 때 빈 그 곳이 낯설고 어색하였습니다. 고무장갑을 끼고는 주방의 찌든때를 닦아내고, 다다미를 깔고, 실가온이 심사숙고하여 선택한 다기장을 놓을 자리를 정하며 다기들을 셋팅하였습니다.어느새 어색함은 사라지고 새로운 장소, 서숙에서 피어날 어떤 희망과 가능성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앎이 매개가 되어 장소와 정신이 어울리는 중에 어떤 초월성의 기미가 피어나기도 한다."               <집중과 영혼, k선생님, 367쪽>

  • ?
    찔레신 2022.07.27 08:41
    '노오(能)'에서 말하듯, 실가온의 たけ(丈·長)와 단빈의 かさ(崇)가 한 곳에 잘 어울렸군요.
  • ?
    는길 2022.07.27 16:53

    '한 곳에 잘 어울'린 숙인과 사물의 소식에서, 잔잔한 위로를 얻습니다.
    서숙이 궁금하였어요. 단빈이 올려주신 사진, 그리고 그 장소에서 빚어진 어울림의 소식으로 첫 인연을 시작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6 주후단경(10) 140회 속속 1 file 懷玉 2022.11.09 88
255 주후단경(15) 146회 속속 file 懷玉 2023.02.13 89
254 주후단경(8) 134회 속속 file 懷玉 2022.08.16 94
253 주후단경(7) 133회 속속 file 懷玉 2022.08.05 94
252 짧은 볕뉘 하나에, file 는길 2024.03.25 99
251 주후단경(2) file 懷玉 2022.04.14 100
250 146회 속속(2023.02.04.) 후기 file 윤경 2023.02.17 101
249 124회 속속 file 未散 2022.04.01 103
248 초록의 자리에서 밝음을 엿보다 file 효신 2020.12.10 104
247 3月 동암강독 file 는길 2024.03.20 108
246 126회 속속, 주후단경(3) file 懷玉 2022.04.27 111
245 161회 속속_ 去華存質 1 file 孰匪娘 2024.04.16 111
244 133회 속속 file 未散 2022.07.29 112
243 주후단경(12) 142 회 속속 file 懷玉 2022.12.06 116
242 주후단경(6) 131회 속속 file 懷玉 2022.07.05 118
241 보속(30회), 지리산 소풍 1 file 燕泥子 2022.04.11 119
240 주후단경(5) 130회 속속 file 懷玉 2022.06.22 120
239 주후단경(9) 135회 속속 file 懷玉 2022.08.31 121
238 90회 속속 file 侑奏 2020.12.09 122
237 주후단경(13) 143회 속속 file 懷玉 2022.12.20 12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