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3.05.08 19:26

自省

조회 수 1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KakaoTalk_20230508_175158486.jpg


두 번의 밤을 보내고도 부끄러움이 사라지지 않아 굳이 자성의 기록을 남겨 스스로를 경계하고자 합니다. 이틀 전 저는 선생님과 숙인들과 차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이 나이가 되어서도 제가 여전히 유연하지 못합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선생님 계신 자리에서 불쑥 나이를 내밀었던 것입니다. 스스로의 실력을 내놓기는커녕 기껏 나이를 내놓다니요, 그 자리가 파하고 시간이 얼마간 흐른 다음에야, 제가 뱉은 그 말이 다시 제게 돌아왔고, 지금도 여전한 심한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어제 서숙에서 열린 장독 강의에서, 공부하는 사람은 实话实说해야 한다고 배웠지요, “아는 말만 하는 것이 공부하는 사람의 기본자세라고 하셨습니다. 이 부끄러움만은 제가 분명하게 알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 「성욕에 관한 세편의 에세이」에 대한 단상 9 허실 2019.10.07 275
34 Do not be surprised if they try to minimize what happened/ Abigail Van Buren on Oct 2, 2019 1 찔레신 2019.10.03 146
33 진실은 그 모양에 있다 file 遲麟 2019.10.02 121
32 동시 한 편 소개합니다 1 遲麟 2019.09.30 128
31 Dear 숙인, 10 file 형선 2019.08.06 335
30 남성과 여성의 차이에 관한 불편함 1 燕泥子 2019.07.31 201
29 惟珍爱萬萬 3 燕泥子 2019.07.18 262
28 <藏孰> 천안시대, 晦明齋를 열며 2 file 찔레신 2019.07.11 337
27 花燭(화촉) file 형선 2019.06.20 464
26 정체성과 수행성 2 file 형선 2019.06.05 239
25 부재(不在)하는 신 1 file 형선 2019.05.22 209
24 들을 수 없음 1 file 형선 2019.04.25 204
23 다시 기억하며 file 형선 2019.04.10 153
22 방학 file 형선 2019.03.27 182
21 여성 file 형선 2019.03.13 195
20 Hirt der Sprache 3 형선 2019.02.27 223
19 ‘대책 없이 추워진 날씨에 고양이 걱정’ 1 형선 2019.02.13 245
18 살며, 배우며, 쓰다(정신의 형식) 더스트 2019.02.02 171
17 딴 생각 file 형선 2019.01.29 196
16 절망으로 file 형선 2019.01.15 260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 15 Nex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