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3.05.08 19:26

自省

조회 수 1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KakaoTalk_20230508_175158486.jpg


두 번의 밤을 보내고도 부끄러움이 사라지지 않아 굳이 자성의 기록을 남겨 스스로를 경계하고자 합니다. 이틀 전 저는 선생님과 숙인들과 차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이 나이가 되어서도 제가 여전히 유연하지 못합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선생님 계신 자리에서 불쑥 나이를 내밀었던 것입니다. 스스로의 실력을 내놓기는커녕 기껏 나이를 내놓다니요, 그 자리가 파하고 시간이 얼마간 흐른 다음에야, 제가 뱉은 그 말이 다시 제게 돌아왔고, 지금도 여전한 심한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어제 서숙에서 열린 장독 강의에서, 공부하는 사람은 实话实说해야 한다고 배웠지요, “아는 말만 하는 것이 공부하는 사람의 기본자세라고 하셨습니다. 이 부끄러움만은 제가 분명하게 알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2 이상한 표정 영도물시 2018.09.10 285
291 연극적 실천이 주는 그 무엇 하람 2018.09.13 349
290 나를 보다 올리브 2018.09.13 194
289 변명과 핑계없는 삶 오수연 2018.09.14 218
288 자유주의자 아이러니스트 (Liberal Ironist} 구절초 2018.09.19 267
287 나라는 여백(餘白) 1 -J의 訃告 시란 2018.09.19 225
286 웃은 죄 遲麟 2018.10.01 229
285 7살 서율이 3 file 형선 2018.10.13 550
284 허영,낭만적거짓 그리고 나 yield 2018.10.26 238
283 아직도 가야 할 길... 오수연 2018.10.26 185
282 웃음 소리 遲麟 2018.10.29 254
281 건축가 박진택 1 file 진진 2018.11.11 2101
280 살며, 배우며, 쓰다(문화의 기원 편 1~6) 1 더스트 2018.11.13 265
279 물의 씨 1 file 遲麟 2018.11.28 176
278 천안 산새 영도물시 2018.12.24 243
277 절망으로 file 형선 2019.01.15 259
276 딴 생각 file 형선 2019.01.29 195
275 살며, 배우며, 쓰다(정신의 형식) 더스트 2019.02.02 170
274 ‘대책 없이 추워진 날씨에 고양이 걱정’ 1 형선 2019.02.13 245
273 Hirt der Sprache 3 형선 2019.02.27 22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