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계신가요?
앉고 기대었던, 담고 올려놓았던 그곳의 사물과 장소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누구의 찻잔으로 누구의 차탁이 되었던 사물, 현관과 주방을 지나 거실과 차방까지, 잘 계신가요?
자신이 누구라는 내세움 없이 쓰이는 방식이 전부인 듯 남의 손을 따라 남의 손에 맡겨진 사물과 장소를 굳이 떠올려 기억합니다.
무능한 공부의 토대였던 그곳의 사물과 장소에게서 에고와 다른 ‘있음’의 형식을 배워요.
Strib und Werde!
잘 계신가요?
앉고 기대었던, 담고 올려놓았던 그곳의 사물과 장소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누구의 찻잔으로 누구의 차탁이 되었던 사물, 현관과 주방을 지나 거실과 차방까지, 잘 계신가요?
자신이 누구라는 내세움 없이 쓰이는 방식이 전부인 듯 남의 손을 따라 남의 손에 맡겨진 사물과 장소를 굳이 떠올려 기억합니다.
무능한 공부의 토대였던 그곳의 사물과 장소에게서 에고와 다른 ‘있음’의 형식을 배워요.
Strib und Werde!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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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 별강 실상사의 봄 | 零度 | 2022.05.13 | 187 |
56 | 별것 아닌(없는) 아침일기 (142회 속속 자득문) | 수잔 | 2022.11.24 | 163 |
55 | 부재(不在)하는 신 1 | 형선 | 2019.05.22 | 209 |
54 | 비 오는 월요일의 단상 2 | 해완 | 2020.04.20 | 188 |
53 | 빛나는 오늘 | 실가온 | 2021.04.16 | 1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