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5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포맷변환]그림.jpg


회명재의 차방은 소박하고 안온하여 장소에 깃든 숙인들의 깨침을 돌아보게 합니다. 함께 차를 마시고 세속의 어긋남에도 차분한 듣기와 응하기로써 머무르게 하는 비어있는 자리입니다. 떠나고 사라지는, 그리하여 그리움의 정서에 붙들린다 하여도 우리들은 다시 돌아와 미래의 약속을 지키고자 합니다. 100회 속속을 마감하는 자리는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어둠을 비추이는 것은 여전히 빛이며, k선생님의 존재이며, 어디에도 없을 그러나 어디에고 있어야 할 동무들의 실천입니다. 어느 날엔가는 그 아름다웠던 장소를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나의 몸이 그들과 어울리며 자득했던 힘으로 맑아질 수 있다면, 홀로 차를 마시어도 나는 영원히 존재함을 알 것입니다. 숙인재에서의 차방담소가 더 깊어지기를 약속하며, 

회명재여 안녕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3 별강 실상사의 봄 零度 2022.05.13 187
152 104회 속속 별강 <What women want> 1 file 燕泥子 2021.06.12 187
151 <82회 별강> 여자의 말을 배운다는 것 燕泥子 2020.08.01 187
150 장독후기(26회) 2023/05/21 簞彬 2023.06.03 186
149 만세! 만세! 만만세!! 실가온 2022.02.26 186
148 산성산책 1 file 燕泥子 2022.08.27 185
147 [一簣爲山(12)-서간문해설]與金惇敘 1 file 燕泥子 2022.04.18 185
146 學於先學1_ 소크라테스와 그의 말(語) 1 肖澹 2020.08.28 185
145 아직도 가야 할 길... 오수연 2018.10.26 185
144 [一簣爲山(16)-서간문해설]答洪判官林堂君遇書 file 燕泥子 2022.07.11 184
143 139회 강강.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 늑대와개의시간 2022.10.19 183
142 <적은 생활...> 서평, 중앙일보 양성희 기자 찔레신 2022.12.12 182
141 千散族和談 1. 세월, 1880년 file 肖澹 2022.06.01 182
140 방학 file 형선 2019.03.27 181
139 125회 별강 <소송하는 여자> 燕泥子 2022.04.01 180
138 <90회 속속 별강> 말(言)을 배운다 侑奏 2020.11.27 180
137 茶房淡素 (차방담소)-6 효신 2020.12.13 179
136 곱게 보기/ 수잔의 경우 file 찔레신 2023.02.05 178
135 訓民正音, 혹은 세종의 고독 (1-5) file 찔레신 2024.04.16 177
134 물의 씨 1 file 遲麟 2018.11.28 176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5 Nex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