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3.05.08 19:26

自省

조회 수 1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KakaoTalk_20230508_175158486.jpg


두 번의 밤을 보내고도 부끄러움이 사라지지 않아 굳이 자성의 기록을 남겨 스스로를 경계하고자 합니다. 이틀 전 저는 선생님과 숙인들과 차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이 나이가 되어서도 제가 여전히 유연하지 못합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선생님 계신 자리에서 불쑥 나이를 내밀었던 것입니다. 스스로의 실력을 내놓기는커녕 기껏 나이를 내놓다니요, 그 자리가 파하고 시간이 얼마간 흐른 다음에야, 제가 뱉은 그 말이 다시 제게 돌아왔고, 지금도 여전한 심한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어제 서숙에서 열린 장독 강의에서, 공부하는 사람은 实话实说해야 한다고 배웠지요, “아는 말만 하는 것이 공부하는 사람의 기본자세라고 하셨습니다. 이 부끄러움만은 제가 분명하게 알겠습니다





  1. 횡단보도를 마주하고

  2. No Image 17Feb
    by 유재
    2023/02/17 by 유재
    Views 118 

    길속글속 147회 '말하기 심포지움' 별강문 --- '말(言)'을 하기 위하여 나는 무엇을 했는가

  3. 진실은 그 모양에 있다

  4. No Image 06May
    by 토우젠
    2020/05/06 by 토우젠
    Views 121 

    녹색당 생각

  5. 茶房淡素 (차방담소)-5-달의 집으로 가다

  6. '밟고-끌고'의 공부길, 『적은 생활, 작은 철학, 낮은 공부』/ lector

  7. 낭독일리아스_돌론의 정탐편

  8. 自省

  9. No Image 17Sep
    by 지린
    2020/09/17 by 지린
    Views 125 

    踏筆不二(19) 天生江水流西去

  10. No Image 20Sep
    by 효신
    2020/09/20 by 효신
    Views 125 

    茶房淡素 (차방담소)-2

  11. 160회 속속 발제문] 최명희와 『혼불』제1권

  12. 동시 한 편 소개합니다

  13. 매실청 개시 기념,

  14. No Image 17Feb
    by 燕泥子
    2023/02/17 by 燕泥子
    Views 127 

    길속글속 147회 '말하기 심포지움' 별강문 --- 잘 말하기 위한 노력들

  15. <최명희와 『혼불』제1권> 발제문을 읽고

  16. 우리의 아이

  17. 吾問(3) 언어화

  18. 踏筆不二(0)

  19. 踏筆不二(3) 원령(怨靈)과 이야기하는 사람

  20. 장독후기(22회) 2023/3/26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