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공부 essay_ 그 사이에서


1.

'냉소''알면서 모른체하기' 사이

'현명한 개입''나르시시즘의 연장' 사이


무지의 상태란, 어떤 언어의 부재 혹은 어떤 식의 부유.

내 몸에 있는 말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기에 부재한 말이 무엇인지도 알 길 없음.

말 없음이 가져다주는 것은 나 없음의 상태.

이전의 존재방식과 다른 길을 갈 수 있게 된다는 것은

익숙하게 작용하던 시냅스의 길, 리비도의 길, 제 심리의 길을 알게 될 때 생기는 틈.

그 틈, 새로운 말이 몸에 얹혀 더 이상 부유하지 않게 붙잡을 토대가 생기는 것.

 

비로소 선택이란 걸 할 수 있게 되는 걸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2 장독후기 (20회), 2023/2/26(일) 2 簞彬 2023.03.07 155
191 135회 별강 <두려워하는 것과 기쁘게 하는 것은 만난다> 2 늑대와개의시간 2022.08.19 156
190 길속글속 146회 연강(硏講) --- 해와 지구 그리고 달 1 file 수잔 2023.02.03 157
189 虛室'' essay_1. 겸허함이 찾아드는 순간 3 허실 2019.10.31 158
188 踏筆不二(10) 破鱉千里 3 file 遲麟 2020.03.22 158
187 吾問-(7) 어떤 약함 隱昭(은소) 2021.03.10 158
186 118회 별강 <자기소개에 대하여> 燕泥子 2022.01.05 158
185 詩 하자_ <봄날은 간다> 1 肖澹 2020.08.25 159
184 行知(8) '마테오리치'와 '현장법사'를 마무리 하는 별강문 희명자 2020.07.18 161
183 '실력 있음"이 죄가 될 때 1 해완 2020.06.24 163
182 行知(11) 매개(성) 1 희명자 2020.09.04 163
181 <91회 별강>집중에 들어서다-낭독하는 삶 효신 2020.12.11 163
180 별것 아닌(없는) 아침일기 (142회 속속 자득문) 수잔 2022.11.24 163
179 145회 속속 별강문 게시 1 유재 2023.01.06 163
178 訓民正音, 혹은 세종의 고독 (1-5) file 찔레신 2024.04.16 164
177 踏筆不二(1) 3 file 遲麟 2019.10.24 165
176 [一簣爲山(07)-서간문해설]與林葛川書 1 file 燕泥子 2021.07.29 165
175 essay 澹 4. 自得(1)_물화物化와 인정 1 肖澹 2022.04.14 165
174 134회 별강 <거울방을 깨고 나아가자> 수잔 2022.08.05 165
173 네가 연 창문으로 1 실가온 2022.04.04 166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