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라고, 달이라고
어둠이라고, 게으르다고
달리는 열차 속에서, 기껏
우리는 스치는 꿈만 꾼다
아이가 묻는다
옹알거리다가 수줍게
“왜 저는 질문하는 생물인가요.”
네가 모르는 것을 내가 어떻게 알 수 있겠니
나는 두 번, 세 번, 네 번을 반복하지 못하는
손가락
샘,샘
저는 지구를 돌아다니며
하다못해 저기 저 별에 가서도
씨를 뿌릴 거에요.
두고 보세요, 저를
인간과 사물의 아이를 낳을 거에요
허리가, 다리가 직선으로 자라고
우리는 점점 가까운 풀의 이름조차 잊어버리고
가득한 의지로 망가져 가다
고양이의 등허리를 쓰다듬을 뿐
너는 아랑곳하지 않으며 손 길 속에 오수속으로
빠져든다
Summer night
Summer night
홈, 홈
잠들지 못하는 너는
무엇이 되어 빛을 내는가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53 | 이상한 표정 | 영도물시 | 2018.09.10 | 285 |
| 252 | ㄱㅈㅇ, 편지글(2) 2 | 찔레신 | 2023.05.03 | 283 |
| 251 | 「성욕에 관한 세편의 에세이」에 대한 단상 9 | 허실 | 2019.10.07 | 273 |
| 250 | <89회 속속 별강> ‘約已, 장숙(藏孰) 가다’ | 약이 | 2020.11.12 | 272 |
| 249 | 137회 별강 <40년 동안의 여성 대학진학율과 혼인율의 통계를 통해 본 여성의 변화> 1 | 燕泥子 | 2022.09.17 | 271 |
| 248 | 자유주의자 아이러니스트 (Liberal Ironist} | 구절초 | 2018.09.19 | 267 |
| 247 | 138회 자득문, <천(淺)하고 박(薄)한 자의 기쁨(悅)> | 수잔 | 2022.10.19 | 266 |
| 246 |
이번 교재 공부를 통하여,
1 
|
는길 | 2024.02.07 | 265 |
| 245 | 살며, 배우며, 쓰다(문화의 기원 편 1~6) 1 | 더스트 | 2018.11.13 | 265 |
| 244 | 惟珍爱萬萬 3 | 燕泥子 | 2019.07.18 | 261 |
| 243 | 139회 별강 <리비도적 애착관계를 넘어 신뢰의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1 | 簞彬 | 2022.10.13 | 259 |
| 242 | 애증의 휴대폰/ 사윤수 2 | 찔레신 | 2022.10.03 | 259 |
| 241 |
[一簣爲山(15)-서간문해설]與權章仲
2
|
燕泥子 | 2022.06.26 | 259 |
| 240 |
절망으로
|
형선 | 2019.01.15 | 259 |
| 239 | 108회 속속 별강 (유물론자의 다른 세상 보기) 1 | 懷玉 | 2021.08.06 | 258 |
| 238 |
<장숙>, 2023년 (1-3)
|
찔레신 | 2022.12.26 | 255 |
| 237 | 이웃을 도울 수 있는가? | 億實 | 2020.01.01 | 255 |
| 236 |
[一簣爲山(18)-서간문해설]與宋雲峯仲懐書
3
|
燕泥子 | 2022.10.04 | 254 |
| 235 | 웃음 소리 | 遲麟 | 2018.10.29 | 254 |
| 234 | 學於先學 5_ Amor Fati !! 네 운명을 사랑하라!! (정치가 정조 독후감) 1 | 肖澹 | 2021.08.21 | 253 |
아마, 시를 다시 읽고 싶어서, 홈페이지에 재차 들어오는 분이 저말고 또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