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0.01.06 13:23

踏筆不二(5) 復習

조회 수 1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jpg


크리토프로스, 더 가깝고 더 확실하고 더 아름다운 길은 자신이 어떤 한 길에 우수하다고 인정되고 싶고, 사실 뛰어난 인간이 되도록 노력하는 일이네. 인간의 세상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이 덕을 잘 생각하고 반성해 본다면 그 일체가 면학과 복습에 의해서 증대될 수 있는 것임을 자네는 알 수 있을 것이네.  

크세노폰 <소크라테스 회상>, 111


시독의 “한문강독(書簡文과 우리 漢詩)”시간이었다. 선생께서 “示”를 물으셨다. 서간문에서 이 글자는 어떤 뜻으로 쓰이는가 물으셨다. 이미 배운 것이라고도 덧붙이셨다. 학생들은 아무도 대답하지 못하였다. 선생께서는 가만히 분필을 집어들어 칠판 귀퉁이에 아주 작은 사람을 그리셨다. 위 사진과 같은 그림을 그리신다. 이 그림은 그러니까 “학생들이 복습을 안 해서 선생님이 열 받았다.”는 표시이다.


서간문에서의 示는 “상대방이 지난 번 편지로 알려주신” 내용을 언급할 때 쓰이는 글자이다. 소크라테스도 강조하고 있는 복습! 을, 서간문에서는 溫習(온습)이라고 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3 < 86회 별강> 타자, 그 낯섦의 구원 해완 2020.09.25 143
292 <107회 별강 > 1 해완 2021.07.22 207
291 <82회 별강> 여자의 말을 배운다는 것 燕泥子 2020.08.01 187
290 <83회 별강> 능력주의 신화는 아직도 진행 중? 冠赫 2020.08.14 191
289 <84회 별강> 2년 6개월 공부의 성과와 위기 1 懷玉 2020.09.03 479
288 <89회 속속 별강> ‘約已, 장숙(藏孰) 가다’ 약이 2020.11.12 272
287 <90회 속속 별강> 말(言)을 배운다 侑奏 2020.11.27 180
286 <91회 별강>집중에 들어서다-낭독하는 삶 효신 2020.12.11 163
285 <藏孰> 천안시대, 晦明齋를 열며 2 file 찔레신 2019.07.11 335
284 <동무론>, 전설의 책 ! 3 file 찔레신 2022.10.04 346
283 <장숙>, 2023년 (1-3) file 찔레신 2022.12.26 255
282 <적은 생활, 작은 철학, 낮은 공부>, 청라의 독후감 1 찔레신 2023.01.03 299
281 <적은 생활...> 서평, 중앙일보 양성희 기자 찔레신 2022.12.12 182
280 <조선, 1894 여름> 의제 지린 2020.07.30 55
279 <최명희와 『혼불』제1권> 발제문을 읽고 2 file 는길 2024.03.29 127
278 <틈셋학교>를 연기합니다, file 희명자 2020.02.21 293
277 '글쓰기'라는 고민 해완 2022.01.05 399
276 '밟고-끌고'의 공부길, 『적은 생활, 작은 철학, 낮은 공부』/ lector 찔레신 2023.02.05 121
275 '실력 있음"이 죄가 될 때 1 해완 2020.06.24 163
274 (155회 속속 硏講) 가장자리에서 지린 2023.06.10 19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