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59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봄날은 간다>


봄이 오고  꽃이 피고 노인은 죽어간다
날이 저무는 저 뒷녘에
은하수 길 따라
간다 간다 가자 간다
다까키마사오
봄이 올까?
날은 아주 맑은데
은사시나무도 흔들려
간 자의 변명 남은 자의 운명
다 필요없다



* 이 시는 2020년 여름장숙행 셋 째날 밤에

이ㅎㅎ, 이ㅇㅇ, 초담, 담연, 임ㄱㅎ, 경이, 조ㅈㅈ, 지린, 희명자, 김ㅎㅅ 숙인 10분께서 함께 지은 시 중의 하나입니다.

 

**시 짓기 놀이 '詩 하자'를 할 때의 숙인들은 즐거웠고,  그 자리엔 와인과 청포도와 팥시루떡도 함께 있었습니다. 

  • ?
    찔레신 2020.09.02 11:02
    *이 시(놀이)는, 지적(知的) 연쇄가, 낱말에 얹혀 있던 우연한 기억이나 정서에 의해 어떻게 훼절되는지, 그리고 그 훼절(毁折)이 어떻게 회절(diffraction)의 창의성을 호출할 수 있는 지를, 잘 보여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 踏筆不二(4) 1 file 遲麟 2019.11.21 203
112 踏筆不二(5) 復習 file 遲麟 2020.01.06 197
111 踏筆不二(6) 좋은 생활 file 遲麟 2020.01.10 197
110 踏筆不二(7) 메타포에 능한 자 1 file 遲麟 2020.02.07 202
109 踏筆不二(8) 蓮姬 2 file 遲麟 2020.02.19 190
108 踏筆不二(9) 돌 file 遲麟 2020.03.03 110
107 踏筆不二(연재예고) file 遲麟 2019.10.13 137
106 踏筆不二(22) 빛 1 지린 2020.10.27 150
105 踏筆不二(23)-깨진 기왓장과 넝마 지린 2020.11.03 417
104 踏筆不二(24) 다시, 달 지린 2020.11.09 100
103 踏筆不二(25) 謫下人間 지린 2020.11.27 107
102 踏筆不二(26) 林末茶烟起 지린 2020.12.10 115
101 遲麟과 는길, 豈忘始遇高岐境 3 file 찔레신 2021.12.31 327
100 건축가 박진택 1 file 진진 2018.11.11 2102
99 곱게 보기/ 수잔의 경우 file 찔레신 2023.02.05 178
98 공자님, 2 희명자 2019.12.04 207
97 그 곳, 그것 그리고 나 1 file 簞彬 2022.02.28 200
96 그대들이여, 돌아서지 마시기를 1 효신 2021.05.23 210
95 근사(近思) 지린 2022.03.12 134
94 글속길속 147회, ‘말하기 심포지움’ 별강문 는길 2023.02.18 92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5 Nex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