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202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KakaoTalk_20200207_084001573.jpg



* 지난 2일 장독에서 저는 “다만, 하나의 메타포가 아니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사람의 정성에는 놀라운 힘이 있다는 것(至誠如神), 그리고 정성과 소통가능성에 대한 강의 도중에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에 응해서 저는 이런 말씀을 드려볼 수 있겠습니다. "아, 메타포인 것은 없구나." 메타포를 설정해버리면 당장 메타포 아닌 것이, 알지 못하는 사실로 전제되어버리거나, 우뚝 서버리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일까요, 아니면 세상은 詩와 같은 방식으로 존재합니다, 그게 다 입니다, 라는 말을 하기 위한 것일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메타포를 갖는 자는 메타포에 능한 자는 아닐 것이라는 짐작을 할 수 있을 뿐입니다. 



  • ?
    遲麟 2020.02.07 11:33
    글의 맥락이 이상하여 댓글을 덧붙이자면, 장독에서 "다만, 하나의 메타포가 아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제게 "아, 메타포는 없는 것이구나."하는 말이 내면이 어둡게 갈라지면서 떠올랐습니다. 그것을 약간 무리하여 적어 본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 踏筆不二(4) 1 file 遲麟 2019.11.21 203
112 踏筆不二(5) 復習 file 遲麟 2020.01.06 197
111 踏筆不二(6) 좋은 생활 file 遲麟 2020.01.10 197
» 踏筆不二(7) 메타포에 능한 자 1 file 遲麟 2020.02.07 202
109 踏筆不二(8) 蓮姬 2 file 遲麟 2020.02.19 190
108 踏筆不二(9) 돌 file 遲麟 2020.03.03 110
107 踏筆不二(연재예고) file 遲麟 2019.10.13 137
106 踏筆不二(22) 빛 1 지린 2020.10.27 150
105 踏筆不二(23)-깨진 기왓장과 넝마 지린 2020.11.03 417
104 踏筆不二(24) 다시, 달 지린 2020.11.09 100
103 踏筆不二(25) 謫下人間 지린 2020.11.27 107
102 踏筆不二(26) 林末茶烟起 지린 2020.12.10 115
101 遲麟과 는길, 豈忘始遇高岐境 3 file 찔레신 2021.12.31 327
100 건축가 박진택 1 file 진진 2018.11.11 2102
99 곱게 보기/ 수잔의 경우 file 찔레신 2023.02.05 178
98 공자님, 2 희명자 2019.12.04 207
97 그 곳, 그것 그리고 나 1 file 簞彬 2022.02.28 200
96 그대들이여, 돌아서지 마시기를 1 효신 2021.05.23 210
95 근사(近思) 지린 2022.03.12 134
94 글속길속 147회, ‘말하기 심포지움’ 별강문 는길 2023.02.18 92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5 Nex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