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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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 시독(59회)/ 2020/08/03 9 | 찔레신 | 2020.07.21 | 225 |
58 | 시독(60회)/ 2020/08/17 10 | 찔레신 | 2020.08.04 | 262 |
57 | 시독(61회)/ 2020/08/31 9 | 찔레신 | 2020.08.18 | 266 |
56 | 시독(62회). 2020/09/07 7 | 찔레신 | 2020.08.27 | 284 |
55 | 시독(63회), 2020/09/21 10 | 찔레신 | 2020.09.08 | 10995 |
54 | 시독(64회), 2020/10/19 (마감) 10 | 찔레신 | 2020.10.05 | 366 |
53 | 시독(65회)/ 2020/10/26 (마감) 10 | 찔레신 | 2020.10.22 | 10402 |
52 | 시독(66회)/ 2020/11/02 (마감) 9 | 찔레신 | 2020.10.22 | 295 |
51 | 時讀(67회)/ 2020/11/16 (마감) 10 | 찔레신 | 2020.11.03 | 303 |
50 | 시독(68회)/ 2020/11/23 (마감) 10 | 찔레신 | 2020.11.16 | 229 |
49 | 시독(69회), 2020/11/30 (마감) 10 | 찔레신 | 2020.11.23 | 227 |
48 | 時讀(70회)/ 2020/12/14 (마감) 10 | 찔레신 | 2020.12.01 | 267 |
47 | 시독(71회)/ 2020/12/21 (마감) 7 | 찔레신 | 2020.12.15 | 147 |
46 | 시독(72회)/ 2020/12/28 (마감) 9 | 찔레신 | 2020.12.17 | 218 |
45 | 시독(73회), 2021/01/11 8 | 찔레신 | 2020.12.30 | 243 |
44 | 시독(74회), 2021/01/25 5 | 찔레신 | 2021.01.10 | 3229 |
43 | 시독(75회)/ 2021/02/08 2 | 찔레신 | 2021.01.26 | 227 |
42 | 시독(76회), 2021/02/22 3 | 찔레신 | 2021.02.09 | 129 |
41 | 시독(77회), 2021/03/08 (마감) 9 | 찔레신 | 2021.02.23 | 241 |
40 | 시독(78회)/ 2021/03/15 7 | 찔레신 | 2021.03.10 | 164 |
"한때 철학을 직업으로 삼았던 그러나 지금은 그냥 철학자인 김영민 선생님. 철학자 중 내가 유일하게 선생님이라고 부르게 되는 사람이 김영민 선생이다. 그의 글을 읽고 있으면 세상에 이렇게 똑똑한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 이때 똑똑하다는 것은 단지 해박하고 지식이 많다라는 말과는 결이 다르다. 그는 그야말로 삶의 이치를 깨달은 사람인 것 같다. 오랜시간 인문공동체를 이끌며 스승 혹은 삶의 구도자의 길을 가려고 했던 것 같으나 이제는 은둔자가 되버렸다. 인터넷을 뒤져도 그의 행방을 찾을 길이 없다. 너무나 뒤늦게 찾은 <장미와 주판>이라는 카페마저 최근에 문을 닫아버렸다. 하루에 일식을 실천하고 핸드폰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선생님, 한번도 뵌 적 없지만 이제 정말 영영 뵐 길이 없겠다. 책에서나마 선생님의 공부길을 좇아가는 수밖에... 그의 정신, 감성, 언어, 스타일. 모든 것이 그저 놀랍기만 하다. 그의 깊이와 넓이가 어디까지인지 나로서는 헤아리기 어렵다...선생의 글에 무슨 토를 달며 무슨 해석을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