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0.03.05 20:17

시 읽기 (72회) (1-5)

조회 수 1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Winter Trees

By William Carlos Williams

 

All the complicated details

of the attiring and

the disattiring are completed!

A liquid moon

moves gently among

the long branches.

Thus having prepared their buds

against a sure winter

the wise trees

stand sleeping in the cold.



郵便局の椿


あかい椿が咲いてゐた,

郵便局がなつかしい.


いつもすがって雲を見た,

黑い御門がなつかしい.


ちいさな白い前かけに,

赤い椿をひろっては,

郵便さんに笑はれた、

いつかのあの日がなつかしい.


あかい椿は伐られたし,

黒い御門もこはされて,


ペンキの匂ふあたらしい,

郵便局がたちました.


金子みすず(1903~ 1930)



< 七夕 >

李玉峰


烟霄微月澹長空

銀漢秋期萬古同

幾許歡情與離恨

年年幷在此宵中


초혼招魂


위와 아래를 모르고

메아리처럼 비밀을 모르고

새처럼 현기증을 모르는 너를 사랑해


나는 너를 강물에 던졌다

나는 너를 공중에 뿌렸다


앞에는 비, 곧 눈으로 바뀔 거야

뒤에는 눈, 곧 비로 바뀔 거야


앞과 뒤를 모르고

햇빛과 달빛을 모르고

내게로 오는 길을 모르는,

아무 데서나 오고 있는 너를 사랑해


김행숙(197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4 보속 (49회), 2023/03/11 6 file 찔레신 2023.03.01 174
323 시 읽기(128회) (1-3) 燕泥子 2022.05.09 175
322 破鱉千里 찔레신 2020.03.03 177
321 보속(53회)/ 2023/05/06 7 file 찔레신 2023.04.24 177
320 시읽기 (75회) (1-4) 1 지린 2020.04.16 181
319 길속글속(95회)/ 2021/02/06 3 찔레신 2021.01.26 182
318 <cosmos>, carl sagan 1 file 찔레신 2023.04.02 184
317 길속글속(160회), 2024/03/23(토) 1 file 찔레신 2024.03.11 184
316 길속글속(162회)/2024/04/27(토) 1 file 찔레신 2024.04.15 184
315 시 읽기(97회) (1-4) 지린 2021.02.27 185
314 시 읽기(104회)(1~5) 1 효신 2021.06.01 188
313 함께 읽을 책, 설문 결과 file 찔레신 2022.04.01 189
312 <혼불>(1), 최명희 file 찔레신 2024.01.04 189
» 시 읽기 (72회) (1-5) 遲麟 2020.03.05 190
310 시 읽기(98회)(1~4) 2 효신 2021.03.11 190
309 길속글속(96회), 2021/02/20 4 찔레신 2021.02.09 191
308 <슬픈열대, Tristes Tropiques>(1955) 찔레신 2021.12.14 192
307 (내)길속글속(151회), 2023/04/15 1 찔레신 2023.04.02 193
306 <길속글속> 공부시간 변경 찔레신 2021.07.03 194
305 <연암 박지원의 말꽃모음> file 찔레신 2024.01.18 197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