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1.04.06 21:14

시 읽기(100회)(1~4)

조회 수 203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レモン哀歌

高村光太郎


そんなにもあなたはレモンを待つてゐた
かなしく白くあかるい死の床で
わたしの手からとつた一つのレモンを
あなたのきれいな歯ががりりと噛んだ
トパアズいろの香気が立つ
その数滴の天のものなるレモンの汁は
ぱつとあなたの意識を正常にした
あなたの青く澄んだ眼がかすかに笑ふ
わたしの手を握るあなたの力の健康さよ
あなたの咽喉(のど)に嵐はあるが
かういふ命の瀬戸ぎはに
智恵子はもとの智恵子となり
生涯の愛を一瞬にかたむけた
それからひと時
昔山巓(さんてん)でしたやうな深呼吸を一つして
あなたの機関はそれなり止まつた
写真の前に挿した桜の花かげに
すずしく光るレモンを今日も置かう



淸溪白石絶紛囂

高閣登臨倚半

老釋汲來欄外水

金剛秋色落吾瓢

金道徵 <金剛山山影樓>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나희덕

말들이 돌아오고 있다
물방울을 흩뿌리며 모래알을 일으키며
바다 저편에서 세계 저편에서

흰 갈기와 검은 발굽이
시간의 등을 후려치는 채찍처럼
밀려오고 부서지고 밀려오고 부서지고 밀려오고

나는 물거품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이 해변에 이르러서야
히히히히힝, 내 안에서 말 한 마리 풀려나온다

말의 눈동자,
나를 잠시 바라보더니 파도 속으로 사라진다

가라, 가서 돌아오지 마라
이 비좁은 몸으로는

지금은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수만의 말들이 돌아와 한 마리 말이 되어 사라지는 시간
흰 물거품으로 허공에 흩어지는 시간


秋雲嶺

qiūyúnlǐng

 

唐 劉長卿

táng liúchángqīng

 

山色無定姿

shānsèwúdìngzī

如烟復如黛

rúyānfùrúdài

孤峰夕陽後

gūfēngxīyánghòu

翠嶺秋天外

cuìlǐngqiūtiānwài

雲起遙蔽虧

yúnqǐyáobìkuī

江回頻向背

jiānghuípínxiàngbèi

不知今遠近

bùzhījīnyuǎnjìn

到處猶相對

dàochùyóuxiāngduì

 

(): 눈썹 그리는 먹

蔽虧(폐휴): 모자란 곳을 덮어 감추다

翠嶺(취령): 비취빛 푸른 산마루

 

출처하루 한 수 한시 365이병한 엮음궁리, 2015, 224

  • ?
    효신 2021.04.13 19:18
    영시는 담당 숙인의 개인적 사정으로 이번 회는 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 시 읽기(106회)(1~3) 효신 2021.06.29 199
303 시 읽기 (112회) (1-3) 지린 2021.09.26 199
302 쪽속(19회) '破鱉千里'(18일, 천안인근산소풍) 2 file 지린 2020.04.15 202
301 보속(19), 2021/10/09 6 file 찔레신 2021.10.05 202
» 시 읽기(100회)(1~4) 1 효신 2021.04.06 203
299 <존 스튜어트 밀>과 <정약용> file 찔레신 2020.05.27 204
298 시 읽기 (88회) (1-4) 2 지린 2020.10.22 206
297 시읽기(77회) (1-5) 지린 2020.05.15 207
296 시 읽기 (116회) (1-3) 지린 2021.11.16 209
295 보속(30회), 봄소풍, 4월8일~9일 1 찔레신 2022.03.27 209
294 46회 보속/ 2022/12/17 7 file 찔레신 2022.12.05 211
293 보속(15), 2021/07/31 (마감, 5명) 5 찔레신 2021.07.26 212
292 시 읽기(99회)(1~5) 효신 2021.03.25 213
291 <적은 생활, 작은 철학, 낮은 공부> 1 file 찔레신 2022.10.03 215
290 길속글속(141회), 2022/11/12 2 찔레신 2022.10.30 215
289 칼 융, '사이-학기' 찔레신 2022.02.09 217
288 시읽기(74회) (1-5) 遲麟 2020.04.03 218
287 시읽기(78회) (1-5) 지린 2020.05.27 218
286 시 읽기 (90회) (1~5) 1 지린 2020.11.17 218
285 고전강독 인용문(1)(51-75)(계속) 1 찔레신 2019.08.27 219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