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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왕의 스승 장량 독후감 ]  연이정

 

 살아가면서 합리나 논리로 풀리지 않는 일들 앞에 를 희망하곤 한다. 선생님께서 역사 속에서 가장 뛰어난 책사 중 한명으로 장량을 소개하셨다. 주군 유방을 도와 천하를 쟁취한 그의 위대함은 무엇일까? 그에게서 오늘날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무엇일까?

 

 <그의 위대함에 대하여>

 장량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타고난 능력보다 그 능력을 변화시키고 완성시킨 세 번의 만남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1) 창해군과의 만남- “굽은 것이 온전하다(曲則全)”

 장량은 초기에는 진나라에 대한 분노로 복수심에 사로잡힌 인물이었다. 그러나 12년간 창해군과의 만남을 통해 복수심으로 경직된 몸과 마음을 다스리며, 절제와 유연함의 도가적 사상으로써 자신에게 부족한 인내심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반드시 살아남아, 명성보다 자기 자신을 지켜야 한다는 삶의 태도와 때가 아니면 물러날 줄 아는 능력을 그로부터 배우게 된 것이다.

 

 2) 황석공과의 만남- 황석공과의 만남은 장량의 내면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장량은 황석공으로부터 [태공병법]이라는 병서를 받아 10년간 병법을 연구하며 ()’를 익혔다. 점차 청정하고 텅 빈 마음낮고도 부드러운 태도를 근본으로 삼아, 천천히 유가적 사고를 넘어서 도가적 세계관을 체득하게 되었다. 마침내 장량의 심신은 안에서 밖까지 모두 변화하고 있었다.

 

3) 유방과의 만남나를 알아주는 사람과의 만남

장량은 오랫동안 자신의 깨달음을 이해해줄 사람을 찾았지만, 쉽게 만나지 못했다. 그러나 유방은 달랐다. 그는 장량의 말을 즉시 이해했고, 그의 전략을 신뢰하고 받아들였다. 장량이 오랜 시간 축적한 사유를 유방은 단번에 파악한 것이다. 전략가인 장량은 본능적으로 사람의 욕망을 읽을 줄 알았고, 야생의 직관으로 가장 뛰어난 사람을 잘 알아보고 쓸 줄 아는 인물이었다. 이와 같은 포용적 리더의 기질을 갖고 있는 유방과의 만남은, 마침내 한나라의 통일을 이루게 된 중요한 사건이라 할 수 있겠다.

 

북송의 대문호 소식은 [유후론]에서 장량을 단순한 책사가 아니라 자기감정을 다스리고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인물로 평가하며, 장량의 위대함은 자기 절제력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유후론이 말하는 핵심능력은 아래와 같다.

 1. 참을 줄 아는 능력 2. 때를 기다리는 능력 3. 주변상황이나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는 통찰력 4. 스스로 물러날 줄 아는 능력(삼걸 중 유일하게 숙청당하지 않고 살아남은 이유이기도 하다)

 

<오늘날 우리가 배워야 할 점>

 장량의 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삶의 태도이자 전략적 사고방식이다.

 1) 즉각 반응하지 않는 힘: 문제 앞에서 바로 반응하지 않고 사태를 파악한 뒤에 행동

 2) 우회하는 지혜: 정면으로 해결되지 않을 때 전략적 우회를 선택

 3) 만남의 중요성: 준비된 사람에게 그 만남이 찾아온다.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중요

 4) 자신을 지키는 선택: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을 잃지 않는 것. 물러설 줄 아는 힘

 

오늘날의 지도자 뿐 아니라, 일반 사람들에게 장량의 이야기는 응하기의 실력을 키우기 위해 본 받아야할만한 참조점이 많아 보인다. 물론 장량의 꾀는 전쟁 속에서 이기는 꾀이니, 우리가 공부하는 인문학에서 응하기의 꾀와는 조금 다르겠지만, 위급할 때 논리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때 활용하는 꾀는 또 다른 방식으로 활용된 우회의 지혜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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