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114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28회 서린치과에서의 보속 중, 

한 숙인은 자기소개를 하며, 

'정신의 탈식민성과 우리 학문의 자생성'에 관한, 1998년 9월 선생님 부산대 강연 자료집 <공허한 근대, 황폐한 사상>을 읽고 난 후의,

독후감을 말해주었습니다.


"근대적 주체는,

대화의 주체는,

말 할 수 있는 주체는,

자기 자신을 말로 설득할 수 있는 주체는,

이데올로기나 체제로서가 아니라,

개인을 말로 표현할 수 있다." 

 

이 말을 듣고, 계층과 신분에 따라 할 수 있는 말혹은, 해야하는 말이

정해져 있던 시대를 넘어근대는개인이 자기를 말 할 수 있고,

말 해야만 하는 시대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류라는 브랜드를 달고, k문화가 전세계를 누비는

시대가 되었지만, 여전히 '왜 한국엔 한국인론이 없는가'라는

질문이 유효한 시대를 살며, 다시 한 번, 

앎과 삶이 괴리 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든,

내가 발디딘, 공허한 한국의 근대를 알게 됩니다.


근대성.jpg


"개인의 실존적 지평이 제대로 계발되지 않은 채 엮어지는 제도와 구조가 부실하리라는 것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그것은 사실 부실不實의 원형이기도 하다."(공허한 근대, 황폐한 사상7, 케이선생님)




  • ?
    肖澹 2022.03.17 11:21
    <공허한 근대, 황폐한 사상>의 제본을 원하시는 분은
    chodamy@daum.net 또는 010-2436-8760으로 문의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7 108회 속속 1 file 侑奏 2021.08.15 168
196 어둠을 깨치다 file 효신 2020.12.15 169
195 9회쪽속 file 遲麟 2019.05.28 170
194 (9월7일) 59회 속속 file 遲麟 2019.09.14 170
193 서울 보속(1) file 윤경 2022.08.01 170
192 109회 속속 file 侑奏 2021.08.27 171
191 보속, 지리산 소풍後_ 超然春 file 肖澹 2022.04.11 171
190 서숙 準備 1 file 燕泥子 2022.07.28 171
189 6월15일 속속, 1 file 遲麟 2019.06.17 174
188 (7월 27일) 56회 속속 2 file 遲麟 2019.07.30 174
187 일상의 낮은 자리로 file 효신 2021.03.23 174
186 <孰人齋>의 고양이 一家 1 file 찔레신 2021.08.24 175
185 161회 속속_ 去華存質 1 file 孰匪娘 2024.04.16 175
184 7월 13일, 55회 속속 file 遲麟 2019.07.15 177
183 '속속'과 '속속' 사이 1 file 는길 2024.03.04 177
182 [속속-들이] 041-578-6182 file 희명자 2021.03.29 181
181 장숙 정원의 스투파 file 지린 2021.10.18 183
180 孰人의 장소 2 file 형선 2019.04.14 184
179 111회 속속 file 侑奏 2021.09.27 184
178 2019년 3월2일 속속 1 file 遲麟 2019.03.04 18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