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인재>의 亭子를 차지하고 있는 고양이 가족이다. 맨 왼쪽이 (종종 세상에 대해 지친 냉소의 표정을 내비치는) 어미다.
새끼는 원래 4마리였지만 한 마리는 실종되었고, 어느새 다들 자라서 그 몸피는 어미와 어금지금할 정도가 되었다.
'약속할 수 없는 존재'인 이들이 이처럼 넉넉하게 살고 있는 것은 '약속이나 한 듯' 이들의 먹이를 부지런히 챙겨온 孰長 지린의 덕이다.
**<숙인재>의 亭子를 차지하고 있는 고양이 가족이다. 맨 왼쪽이 (종종 세상에 대해 지친 냉소의 표정을 내비치는) 어미다.
새끼는 원래 4마리였지만 한 마리는 실종되었고, 어느새 다들 자라서 그 몸피는 어미와 어금지금할 정도가 되었다.
'약속할 수 없는 존재'인 이들이 이처럼 넉넉하게 살고 있는 것은 '약속이나 한 듯' 이들의 먹이를 부지런히 챙겨온 孰長 지린의 덕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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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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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신 | 2018.09.06 | 4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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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out Haste, Without Was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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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신 | 2021.07.12 | 2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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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房 -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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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 2018.11.19 | 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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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室 그리고 회화(槐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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燕泥子 | 2022.05.12 |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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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室 공사 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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肖澹 | 2022.02.24 | 12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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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室 공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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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톳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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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젠 | 2019.11.06 | 1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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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염없이 배우고 하염없이 비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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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길 | 2021.07.13 | 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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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뮈<정의의 사람들> + 호박수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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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린 | 2021.12.31 | 1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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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김정희 생가(충남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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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선 | 2019.04.27 | 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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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자리에서 밝음을 엿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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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신 | 2020.12.10 | 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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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산성(淸州 上黨山城)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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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신 | 2022.04.26 | 2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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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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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린 | 2021.11.01 | 1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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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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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영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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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선 | 2019.06.07 | 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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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영혼'은 손에서 생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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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신 | 2023.05.25 | 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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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속(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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遲麟 | 2019.12.25 | 3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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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속<破鱉千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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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명자 | 2020.03.22 | 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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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볕뉘 하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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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길 | 2024.03.25 | 123 |
빛나는 두 눈이며 새하얗게 세운 수염도
그대는 정말 보드라운 고양이
창틀 위를 오르내릴 때도 아무런 소릴 내지않고
때때로 허공을 휘젓는 귀여운 발톱은
누구에게도 누구에게도
부끄럽진 않을 테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않는
그 보드라운 발 아픔없는 꼬리
너무너무 좋을 테지~
그대는 정말 아름다운 고양이
고양이~~ 야~ 웅~~~
높은 곳에서 춤춰도 어지럽지 않는
그 아픔없는 눈 슬픔없는 꼬리
너무너무 좋을테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 않는
그 보드라운 발 슬픔없는 두눈
너무너무 좋을테지~
우~~~ 후~ 우~~~ 후~
우~~~ 후~ 우~~~ 후~
우~~~ 후~ 우~~~ 후~
때대로 허공을 휘젓는 귀여운 발톱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않는
높은 곳에서 춤춰도 어지럽지 않는
-시인과 촌장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