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인재>의 亭子를 차지하고 있는 고양이 가족이다. 맨 왼쪽이 (종종 세상에 대해 지친 냉소의 표정을 내비치는) 어미다.
새끼는 원래 4마리였지만 한 마리는 실종되었고, 어느새 다들 자라서 그 몸피는 어미와 어금지금할 정도가 되었다.
'약속할 수 없는 존재'인 이들이 이처럼 넉넉하게 살고 있는 것은 '약속이나 한 듯' 이들의 먹이를 부지런히 챙겨온 孰長 지린의 덕이다.
**<숙인재>의 亭子를 차지하고 있는 고양이 가족이다. 맨 왼쪽이 (종종 세상에 대해 지친 냉소의 표정을 내비치는) 어미다.
새끼는 원래 4마리였지만 한 마리는 실종되었고, 어느새 다들 자라서 그 몸피는 어미와 어금지금할 정도가 되었다.
'약속할 수 없는 존재'인 이들이 이처럼 넉넉하게 살고 있는 것은 '약속이나 한 듯' 이들의 먹이를 부지런히 챙겨온 孰長 지린의 덕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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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 '내 기억 속의 彌勒에는' | 찔레신 | 2021.09.01 | 2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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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 세개의 빛이 무심한 듯 유심하고 | 찔레신 | 2021.08.24 | 289 |
» | <孰人齋>의 고양이 一家 1 | 찔레신 | 2021.08.24 | 243 |
155 | 108회 속속 1 | 侑奏 | 2021.08.15 | 238 |
154 | 107회 속속 1 | 侑奏 | 2021.07.30 | 258 |
153 | 하염없이 배우고 하염없이 비우면 1 | 는길 | 2021.07.13 | 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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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 새와 금붕어 2 | 지린 | 2021.06.21 | 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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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 103회 속속 1 | 侑奏 | 2021.06.07 | 248 |
146 | 102회 속속 1 | 侑奏 | 2021.05.24 | 432 |
145 | 102회 속속 : 짐멜과 모스를 읽은 후 단상 1 | 近岑 | 2021.05.19 | 304 |
144 | 101회 속속 | 侑奏 | 2021.05.09 | 232 |
143 | 101회 속속 - 訪吾庭者不顧深山幽谷 | 近岑 | 2021.05.05 | 282 |
142 | 장숙, 회명재에서 숙인재로 이사 1 | 지린 | 2021.04.28 | 610 |
141 | 100회 속속 | 侑奏 | 2021.04.22 | 208 |
140 | 우리가 하고 있는 공부 | 近岑 | 2021.04.18 | 271 |
빛나는 두 눈이며 새하얗게 세운 수염도
그대는 정말 보드라운 고양이
창틀 위를 오르내릴 때도 아무런 소릴 내지않고
때때로 허공을 휘젓는 귀여운 발톱은
누구에게도 누구에게도
부끄럽진 않을 테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않는
그 보드라운 발 아픔없는 꼬리
너무너무 좋을 테지~
그대는 정말 아름다운 고양이
고양이~~ 야~ 웅~~~
높은 곳에서 춤춰도 어지럽지 않는
그 아픔없는 눈 슬픔없는 꼬리
너무너무 좋을테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 않는
그 보드라운 발 슬픔없는 두눈
너무너무 좋을테지~
우~~~ 후~ 우~~~ 후~
우~~~ 후~ 우~~~ 후~
우~~~ 후~ 우~~~ 후~
때대로 허공을 휘젓는 귀여운 발톱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않는
높은 곳에서 춤춰도 어지럽지 않는
-시인과 촌장 <고양이>